암 전문의가 알려준 50세 이후 꼭 알아야 할 비타민 상식 - Seattle - 1

50대가 넘어가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 할때마다 이런 얘기 한 번쯤 나오잖아요.

"무슨 영양제 먹어요?" "비타민은 꼭 챙겨 드세요."

그런데 막상 약국이나 코스트코, 마트에 가보면 비타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더 헷갈립니다.

종합비타민도 있고, 비타민 D도 있고, B군도 있고, 오메가3에 마그네슘까지 ㅋ. 솔직히 아무거나 집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예요.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암 전문의가 나와 설명하는 영상을 봤는데, 그 말이 꽤 와닿았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영양제를 이것저것 많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몸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제대로 보충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저도 보면서 "이건 알아두면 좋겠다" 싶은 내용이 많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50대 이후 가장 먼저 챙길 건 비타민 D

의사도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게 비타민 D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햇볕을 쬐는 시간도 줄지만, 피부에서 비타민 D를 만드는 능력 자체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만 약해지는 게 아닙니다. 근육 힘도 떨어져서 넘어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한 번 넘어지는 게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혈액검사로 비타민 D 수치를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비타민 B12 이것도 중요한 영양소

50세가 넘으면 위산 분비가 줄어들면서 음식 속 비타민 B12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부족하면 괜히 피곤하고 기운이 없거나 손발이 저리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위장약을 오래 복용하는 분이나 고기를 잘 먹지 않는 분들은 B12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 전문의가 알려준 50세 이후 꼭 알아야 할 비타민 상식 - Seattle - 2

엽산과 비타민 B6도 함께 살펴보기

엽산과 비타민 B6는 비타민 B12와 함께 혈액과 신경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평소 식사를 골고루 하는 사람이라면 부족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먹는다고 무조건 고용량 제품을 사기보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필요한 경우에만 보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타민 C와 E는 많이 먹는다고 더 좋은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C나 E를 많이 먹으면 암도 예방되고 건강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고용량 비타민 C나 E를 먹는다고 암 발생이 확실히 줄어든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차라리 제철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먹는 것이 몸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종합비타민은 어디까지나 보충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치료제가 아니라 보충제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를 챙겨 먹어도 밤늦게까지 술 마시고 잠도 부족하고 식사를 엉망으로 하면 건강을 지키기는 어렵겠죠.

결국 건강은 규칙적으로 걷기,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기, 적당한 운동하기, 잠을 잘 자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50대 이후에는 소화와 흡수 능력도 예전 같지 않고 근육도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무작정 따라 먹기보다는 건강검진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만 보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