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g TX가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정리했습니다 - Irving - 1

모든 도시가 모든 사람에게 맞을 수는 없다. Irving도 마찬가지다. 살아보니 이 도시가 잘 맞는 사람의 프로파일이 꽤 명확하게 보이더라.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직접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것에, 공개된 데이터를 더했다.

Irving은 인구 256,000명이 넘는 텍사스 12번째 도시다. 중위 연령이 32.8세로 젊은 편이고, 가구 중위 소득은 81,830달러다. 전체 가구의 52%가 18세 미만 자녀를 두고 있다. 이 숫자들이 말해주는 게 있다. 이 도시는 젊은 가족들이 많이 살고, 어느 정도 소득 기반이 있으면서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30대 전후 맞벌이 부부, 아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이사 온 가정들이 많다.

직장 때문에 Irving을 선택하는 케이스도 많다. Las Colinas 비즈니스 지구에 ExxonMobil, Kimberly-Clark, Fluor Corporation 등이 있고, DFW 공항 접근성 덕분에 출장이 잦은 직군에게도 최적 입지다. 공항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살 수 있다는 건 주 2~3회 출장자에게는 year-round benefit이다. 또 Irving은 외국 출생 주민 비율이 42.4%다. 이민자, 유학생 출신, F-1에서 H-1B 전환한 사람들이 정착하기에 사회적으로 불편함이 적은 환경이다. 도시 자체가 다양성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Irving이 잘 안 맞는 경우도 솔직히 있다. 대중교통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렵다. 차가 없는 라이프스타일은 Irving에서 유지하기 힘들다. 학군을 최우선으로 보는 가정이라면 Plano ISD나 Southlake Carroll ISD 같은 곳이 Irving보다 일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소음이나 도시 활기가 없는 조용한 시골 환경을 원한다면 Irving은 맞지 않는다.

공항, 고속도로, 비즈니스 지구가 집 주변에 있다는 건 활기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교통 소음과 트래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모든 걸 종합하면, Irving은 일 중심의 삶을 꾸리면서도 다양성 속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30~40대 직장인과 가족에게 가장 잘 맞는 도시라는 게 내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