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기요금이 비싼 주들은 주로 섬 지역이나(하와이), 기후적·지리적 특수성이 있거나(알래스카), 전력 인프라가 복잡한 대도시가 모여 있는 곳(동부·서부 해안 지역) 등이 많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전기료가 비싼 5개 주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하와이(Hawaii)
미국 전체에서 가장 비싼 전기요금을 기록하는 주예요. 섬 지역 특성상 연료 수입 비용이 많이 들고, 재생에너지나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등도 요금에 반영됩니다. 일반적으로 kWh당 35~40센트 정도로, 미국 평균의 거의 두 배 이상이에요.
알래스카(Alaska)
넓은 면적과 극한 기후로 인해 전력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데 큰 비용이 듭니다. 여러 지역이 서로 떨어져 있어 전기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요. 대략 kWh당 22~25센트 수준으로 높은 편입니다.
코네티컷(Connecticut)
뉴잉글랜드 지역 중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높고, 주택난과 함께 각종 에너지 비용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에요. 전력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재생에너지 보조금 등을 반영하다 보니 전기요금이 꾸준히 상승 추세입니다. 보통 kWh당 20~22센트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도 대도시(보스턴)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노후 전력 시설 개선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높아서 전기요금이 비싼 편이에요. kWh당 20센트 이상으로, 동부 해안 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인구가 많고, 대도시(샌프란시스코·LA 등) 밀집 지역이어서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많습니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거나 지중화 공사 등에 예산이 많이 투입되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잦은 편이에요. kWh당 19~20센트 정도로, 서부 해안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각 주마다 기후, 발전 방식, 연료 수급 상황, 그리고 에너지 정책 등이 달라서 전기요금에도 큰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주들은 대체로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시기에 따라 오르내리기도 하고, 같은 주 안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기요금이 비싼 곳에서는 태양광 패널 설치나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사용 등으로 비용 절감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하와이나 캘리포니아처럼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은 태양광 설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이니,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아보시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거예요.
미국에서 전기요금이 저렴하다고 알려진 주는 어디인가요?
워싱턴 (Washington)
태평양 연안 북서부에 위치해 있고, 대표적으로 수력 발전이 활발한 지역이에요. 주 전체가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생산 비용이 낮아서 소비자 요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kWh당 10센트 내외로, 미국 내에서도 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루이지애나 (Louisiana)
멕시코만 연안에 위치해 천연가스·석유 산업이 발달해 있어요. 풍부한 화석연료 자원을 기반으로 발전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미국 전체 평균보다 저렴합니다. 지역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kWh당 9~10센트 정도로 보고되고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오클라호마 (Oklahoma)
중남부 평원 지역에 위치해 있고, 풍력 발전이 급성장하고 있어요. 또한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가격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 전력 생산 단가가 낮습니다. 평균 kWh당 10센트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에너지 비용 절감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주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