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턴(Fullerton은 도시 규모에 비해 공원과 녹지 공간이 상당히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한 10군데 있는줄 알았는데 풀러턴 전역에는 40개가 넘는 공원 시설이 있어 집 가까운 곳에서 산책, 운동,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크레이그 리저널 파크(Craig Regional Park)입니다. 풀러턴 북동부에 위치한 이 공원은 오렌지카운티 공원국이 운영하는 대형 광역 공원으로 약 124에이커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원 중앙에는 넓은 인공 호수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으로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농구장, 야구장, 바베큐 시설, 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특히 한인 가족들이 생일 파티나 가족 모임 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 그늘이 많아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날씨 속에서도 비교적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풀러턴 서쪽 언덕에 자리한 힐크레스트 파크(Hillcrest Park) 역시 지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명소입니다.
1920년대 조성된 역사 깊은 공원으로, 언덕 지형을 활용한 아름다운 조경과 수십 년 된 고목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공원 정상 부근에서는 풀러턴 시내는 물론 맑은 날에는 오렌지카운티 일대까지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기차가 운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조용한 산책을 즐기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해 이른 아침에는 조깅하는 주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라구나 레이크 파크(Laguna Lake Park)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풀러턴 남부에 위치한 이 공원은 아담한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가족 친화형 공원입니다. 오리와 거위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호수 주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호수 위로 펼쳐지는 노을 풍경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주민들도 자주 찾는데, 캘리포니아 낚시 면허를 소지해야 합법적으로 낚시가 가능합니다. 피크닉 테이블과 바베큐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 가족 모임 장소로 많이 활용됩니다.
이 밖에도 다운타운 인근의 아메리지 파크(Amerige Park), 노스 파크(North Park), 재스퍼 스쿼럴 파크(Jasper Squirrel Park) 등 다양한 규모의 공원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CSUF) 역시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공원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러턴은 흔히 대학 도시이자 주거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풍부한 녹지 공간 덕분에 삶의 여유를 느끼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체감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원, 운동하기 좋은 산책로, 가족 피크닉 장소를 찾고 있다면 풀러턴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과 생활 편의시설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많은 주민들이 풀러턴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봄날Plus
별밤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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