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교통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게 있습니다.
대중교통만으로 마이애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서울처럼 지하철 하나로 도시 전체를 커버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그 현실을 기반으로 마이애미 교통을 정리해봤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트랜짓(Miami-Dade Transit)은 메트로레일(Metrorail), 메트로무버(Metromover), 메트로버스(Metrobus)로 구성됩니다. 메트로레일은 경전철로 25개 역, 약 25마일(40km)의 노선이 있습니다. 북쪽 마이아미 가든스에서 시작해 다운타운과 브릭켈을 관통하고 코랄 게이블스 남쪽까지 이어지며, 지선은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연결됩니다.
메트로무버는 다운타운 마이애미 도심부를 순환하는 무인 자동화 경전철로, 다운타운 이동에 편리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트로버스는 10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이동 시간이 자동차보다 몇 배 걸리는 경우가 많아 실용성이 낮습니다.
브라이트라인(Brightline)은 마이애미의 새로운 교통 옵션입니다. 마이애미 센트럴역에서 포트로더데일, 웨스트팜비치, 그리고 올랜도까지 연결하는 민간 고속 철도로, 마이애미-포트로더데일 구간은 약 30분, 마이애미-올랜도는 약 3.5시간 소요됩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과 연결되는 MIA 역도 있어 공항 이동이 편리해졌습니다.
도로 교통은 I-95가 마이애미 남북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입니다. I-95의 출퇴근 시간 정체는 마이애미 생활의 고질적인 문제로, 오전 7~9시와 오후 4~7시에는 이동 시간이 2~3배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팔메토 익스프레스웨이(SR-826)와 돌핀 익스프레스웨이(SR-836)도 주요 유료 도로로, 선페스(SunPass) 전자 요금 패스를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 우버(Uber)와 리프트(Lyft)는 마이애미에서 폭넓게 이용됩니다.
사우스 비치, 다운타운, 와인우드 등 주요 지역에서 라이드 쉐어가 활성화되어 있고, 음주 후 이동 수단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시티 바이크 마이애미(Citi Bike Miami)는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으로 마이애미 비치와 다운타운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커버 범위가 제한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이애미에서는 자동차가 있어야 일상생활이 편합니다. 자동차 유지비와 보험료, 가솔린 비용도 생활비 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커피Joy
UrbanPeak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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