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랜도로 이사해서 생활하다 보면 집이나 학교만큼 중요한 것이 병원이다.
가장 먼저 알아둘 곳은 AdventHealth Orlando다. 다운타운 북쪽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예전에 오래 살았던 분들은 Florida Hospital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AdventHealth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한 비영리 의료 시스템이다.
이 병원은 심장, 신경, 암, 정형외과를 비롯해 여러 전문 분야를 다루는 대형 의료기관이다. 중증 질환이 생겼을 때 동네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우면 이런 대형 병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영어가 불편하다면 통역 서비스 제공 여부도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 갈 때는 보험카드와 신분증, 복용 중인 약 목록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면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Orlando Health Orlando Regional Medical Center, 보통 ORMC라고 부르는 병원이다. 이곳을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Level I Trauma Center이기 때문이다. 심각한 교통사고나 총상, 추락 같은 중증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곳이다.
2016년 Pulse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 당시에도 많은 부상자가 ORMC로 이송됐다. 병원이 사건 현장에서 가까웠던 것도 있지만 한꺼번에 들어온 중증 외상환자를 치료하면서 ORMC의 응급의료 역량이 크게 알려졌다. 평소 감기 때문에 찾아가는 병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올랜도에 이런 병원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된다.
아이 있는 가정이라면 Nemours Children's Hospital, Florida도 기억해둘 만하다. 레이크 노나에 자리 잡은 소아 전문병원으로 2012년 문을 열었다. 일반 병원의 소아과 수준이 아니라 어린이 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체계와 시설 자체를 구성한 병원이다. 복잡한 소아 질환이나 수술,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 이런 소아 전문병원의 존재가 상당히 든든하다.
다만 한 가지 구분할 것이 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매번 Nemours Children's Hospital로 달려가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가까운 소아과 주치의를 정해 예방접종과 정기검진, 일반적인 질환을 관리하고 필요할 때 전문병원으로 연결받는 것이 미국 의료 시스템에서는 일반적이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올랜도에 정착하면 먼저 Primary Care Physician, 즉 주치의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AdventHealth와 Orlando Health 모두 광역권 곳곳에 병원과 클리닉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서 집과 직장, 보험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미국 생활에서 꼭 알아둬야 하는 것이 ER과 Urgent Care의 차이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심각한 출혈, 의식 이상처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면 당연히 911이나 응급실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가벼운 발열이나 감기 증상, 작은 상처나 비교적 경미한 부상이라면 Urgent Care가 훨씬 실용적인 경우가 많다. ER은 중증도를 기준으로 환자를 보기 때문에 경증이면 몇 시간을 기다릴 수도 있고 비용 차이도 상당하다.
마지막으로 보험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좋은 병원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어도 내 보험의 네트워크 밖이라면 비용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사한 뒤에는 가까운 주치의, Urgent Care, 응급실 세 곳 정도를 보험회사 앱에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병원은 아픈 다음에 찾으면 늦고 정신도 없다. 올랜도에 정착했다면 집 근처 마트 위치 알아두듯 의료기관도 미리 알아두자. AdventHealth Orlando, ORMC,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Nemours Children's Hospital. 이 세 곳의 이름 정도는 기억해두면 올랜도 생활에서 분명 도움이 된다.


철이와영미






Splendid Mission | 
Diamondo | 
Colorado Love | 
철구가 쓰는 미국이야기 | 
Yellow Mango | 
Sunshine Blog | 


You Only Live Once | 
영킴이랑 철이 블로그 |
winter |
RV 사무엘정 아빠 |
Palm 1000 |
axelon47 |
Thunderbird |
vegas mom |
eatontown blog |
캘리포니아 드리머 |
Southwestern |
Texas Runner |
하지원 블로그 미용실 |
Doori Ark |
세상에 이런일이있네 |
미국경제 금융 뉴스 |
oflare |
humpday son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