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타운 한인 비즈니스 아시아 마켓  어디 뭐가 있나 - Morgantown - 1

모건타운에서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는 것 그게 이 도시 한인 생활의 출발점이다.

대도시에 비하면 한인 비즈니스 규모가 작지만 알고 나면 꽤 쓸 만한 곳들이 있다. 오래 살면서 직접 다녀보고 알게 된 정보를 정리해봤다.

모건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Lit Pot Korean BBQ & Hot Pot 이다. WVU 학생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곳으로 한국식 BBQ와 핫팟메뉴를 제공한다. 현지화된 메뉴도 있지만 기본적인 한국 음식의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무난한 선택지다.

주말 저녁 피크 타임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한국 음식이 낯선 미국 친구를 처음 데려갈 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아시안 식재료를 구하려면 모건타운 내 아시아 마켓들을 활용하면 된다. H-Mart나 대형 한인 마켓은 없지만 소규모 아시안 그로서리에서 기본 한국 식재료들을 찾을 수 있다.

라면 고추장 된장 냉동 만두 같은 기본 품목들은 대부분 구할 수 있고 신선 식품이나 특수 재료가 필요할 땐 피츠버그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피츠버그는 모건타운에서 약 70마일 거리로 대형 한인 마트가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쯤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공동 구매를 조직해서 같이 다녀오는 경우도 있으니 커뮤니티 채널을 활용해보자.

한인 또는 아시안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로는 네일 샵 마사지 샵 등도 모건타운 곳곳에 있다. 한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과 다른 아시안 운영 비즈니스가 섞여 있으니 실제로 가보거나 커뮤니티 추천을 통해 알아보는 게 정확하다. 특히 네일 샵의 경우 모건타운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들이 있다. WVU 주변 상권이라 학기 중에는 예약이 차는 경우도 많다. 처음 갈 때는 구글 리뷰를 먼저 확인하거나 커뮤니티에 추천을 물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한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모건타운의 다양한 로컬 비즈니스들도 한인 거주자들이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운타운의 로컬 카페와 레스토랑들은 WVU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온 곳들이 많다.

모건타운 파머스 마켓은 매주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을 파는 곳으로 여름철에는 특히 활기찬 장이 선다. 모건타운의 상권은 WVU 학기 일정과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방학 시즌에는 문을 닫는 곳도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모건타운에서 한인 비즈니스를 창업하거나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구 규모가 작고 한인 비중도 낮다 보니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에서 꾸준히 운영 중인 한인 비즈니스들은 지역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잘 구축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건타운에서 한인 비즈니스를 방문할 때는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것이 좋다. 작은 도시에서 살아남아 운영 중인 한인 비즈니스들은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음식 외에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나 네일샵을 찾는 분들도 있는데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추천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모건타운 다운타운과 Suncrest 상권을 중심으로 한인 관련 서비스 업체들이 산재해 있어 한 번 발품을 팔아두면 이후 생활이 훨씬 편해진다. 이 도시에서 한인 비즈니스를 키우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한 번 자리잡으면 커뮤니티 안에서 확실한 단골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