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트 계약 만료를 두 달 앞두고 집을 살지 고민하는 가정이 있다고 해 볼게요. 투베드룸 아파트에 살고 있고, 롤리에서 40만 달러대 초중반 집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가정이 11월 초에 꺼내 볼 수 있는 숫자를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렌트는 10월 수치까지 나왔고, 매매는 9월 MLS 수치가 현재 확인되는 가장 최근 자료입니다.
먼저 렌트부터 보겠습니다. Apartment List가 낸 11월 롤리 렌트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중간 렌트는 1,370달러입니다.
침실별로는 원베드룸 1,207달러, 투베드룸 1,376달러로 집계됐어요. 10월 한 달 동안 렌트는 0.3% 내렸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 낮은 수준입니다. 사실상 1년 내내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죠.
같은 리포트에서 전국 중간 렌트는 1,384달러였습니다. 롤리가 전국 평균보다 1.0% 낮다는 점은 몇 년 전 분위기를 생각하면 조금 의외였어요.
렌트가 멈춘 이유로 저는 공급을 먼저 봅니다. 트라이앵글 곳곳에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뒤로 집주인들이 렌트를 올릴 명분이 약해졌다고 느껴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갱신 협상에서 쓸 카드가 생긴 시기입니다. 저라면 인상 통보를 받았을 때 주변 신축 단지의 입주 특가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제 매매 쪽입니다. Doorify MLS의 롤리 지역 9월 보고서를 보면 중간 매매가는 42만 5천 달러였습니다.
작년 9월의 44만 5천 달러보다 4.5% 내린 숫자입니다. 2만 달러가 빠진 거예요.
거래도 줄었습니다. 9월 클로징 건수는 472건으로 작년 같은 달 525건보다 10.1% 감소했어요.
새로 나온 매물은 759건으로 3.7% 줄었습니다. 반면 시장에 나와 있는 전체 재고는 2,180건으로 5.6% 늘었어요.
새 매물은 줄었는데 재고가 늘었다는 건 기존 매물이 잘 안 팔리고 쌓인다는 뜻입니다. 재고 소진 기간도 4.1개월로 작년 3.8개월보다 길어졌습니다.
팔리기까지 걸린 기간은 37일로 작년 36일과 거의 같았습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35일로, 작년 같은 기간 30일보다 확실히 늘었어요.
최초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받은 가격 비율은 95.6%로 작년과 같았습니다. 처음 부른 값에서 4% 넘게 깎여서 계약되는 게 보통이라는 얘기예요.
숫자만 보면 사는 사람에게 유리한 장입니다. 가격은 내렸고 매물은 많고 협상 여지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금리를 넣으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프레디맥 주간 조사에서 30년 고정 평균 금리는 10월 22일 기준 7.32%였어요.
10월 8일과 15일에는 7.40%까지 올라갔다가 조금 내려온 수준입니다. 1년 전인 2025년 10월 23일에는 6.19%였습니다.
앞의 가정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42만 5천 달러 집을 20% 다운페이먼트로 사면 대출은 34만 달러입니다.
7.32%, 30년 고정이면 원금과 이자만 매달 2,336달러가 나옵니다. 재산세와 보험료는 빼고, 센트 단위는 반올림한 금액이에요.
작년 9월 가격 44만 5천 달러에 같은 20% 다운, 1년 전 금리 6.19%를 적용하면 월 상환액은 2,178달러였습니다. 집값은 2만 달러 싸졌는데 매달 내는 돈은 오히려 158달러 늘어난 겁니다.
이 계산이 지금 롤리 시장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가격 하락분을 금리 상승분이 다 삼켜 버린 상황이죠.
반면 롤리 투베드룸 중간 렌트는 1,376달러입니다. 앞의 월 상환액과 비교하면 매달 960달러 차이가 나는 셈이에요.
여기에 재산세, 홈오너 보험, HOA 비용까지 더하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매수를 고민한다면 이 세 가지를 먼저 견적 받아 보세요.
그래서 이 가정에 대한 제 판단은 서두르지 않는 쪽입니다. 렌트가 안정돼 있으니 1년 더 살면서 다운페이먼트를 늘리는 선택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다만 오래 살 계획이 분명하고 학군이나 출퇴근 조건이 맞는 집을 찾았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금은 셀러 크레딧이나 금리 바이다운을 요구해 볼 만한 시기니까요.
금리는 나중에 리파이낸싱으로 낮출 여지가 있지만 집값과 조건은 계약할 때 정해집니다. 협상력이 바이어 쪽에 있을 때 사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에요.
참고로 MLS 수치는 지역 경계와 집계 방식에 따라 포털 수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9월이라도 Redfin이나 Realtor.com 숫자가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관심 있는 동네가 있다면 우편번호 단위 리포트를 따로 확인해 보세요. 롤리 안에서도 지역별 흐름은 꽤 다르게 움직입니다.
10월 매매 수치는 다음 MLS 보고서가 나오면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달 요약은 렌트는 멈췄고, 집값은 내렸고, 월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는 것입니다.

LAChocoBear
clearwave








쵸코 쵸코 Star | 
gentle | 
neapolis | 
moo moo | 
ultron78 | 
Secure | 
미국 모든 지역 정보 | 

오디오 매니아 세상 | 
Caroline 블로그 |
빛나는 우리들만의 세상 |
gardener 007 |
golfmaster |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
Who's watching? |
EndonE |
RockStar |
Casa Mia |
열심히 달리는 CPA |
Joyce 77 |
Runner Kim |
마이타운 마이웨이 블로그 |
mymiami 스토리 |
Entip |
Tony Park |
장클로드분당 블로그 |
달려라 DJ DC |
쌀집아저씨 BLOG |
Doori 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