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O 공항 주차 vs 우버, 추수감사절엔 뭐가 더 이득일까 - Orlando - 1

추수감사절 연휴가 딱 3주 남았어요. 비행기표는 끊어놨는데 진짜 고민은 그 다음부터 시작되더라고요. 올랜도 공항까지 내 차 끌고 가서 세워둘지, 아니면 우버 불러서 갈지 말이에요.

둘 다 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답은 없어요. 대신 계산법은 있습니다. 오늘은 그 계산을 같이 한번 해볼게요.

먼저 MCO 공항 주차비부터 짚고 갈게요. 2025년 4월 지역 방송 ClickOrlando가 정리한 온사이트 요금을 보면 이코노미 랏이 하루 14달러예요.

같은 자료에서 서피스 랏은 하루 20달러, 터미널 A, B, C 주차 garage와 Terminal Top은 하루 24달러였어요. 발렛은 하루 35달러로 제일 비쌌고요.

예전에 이코노미 10달러, garage 19달러 하던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 많을 거예요. 공항 측은 운영비와 유지비 상승을 이유로 요금을 올렸죠. 지금도 블로그들 중에는 옛날 숫자 그대로 적혀 있는 곳이 꽤 있으니 조심하세요.

요금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공항 공식 사이트 flymco.com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공식 페이지에는 Garage C 예약 주차 링크도 따로 있어요.

자, 이제 산수 시간입니다. 추수감사절에 4박 5일 다녀온다고 치면 이코노미 랏은 14달러 곱하기 5일, 그러니까 70달러예요. Garage에 세우면 24달러 곱하기 5일로 120달러가 나오고요.

여기에 공항까지 가는 기름값과 톨비가 조금 붙어요. 그래도 대략 어느 선인지는 감이 오죠.

우버나 리프트는 계산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갈 때 한 번, 올 때 한 번, 총 두 번을 타야 하거든요. 편도 요금에 2를 곱해야 진짜 비용이 나와요.

문제는 연휴 기간엔 surge pricing이 붙을 수 있다는 거예요. 평소에 보던 요금이 연휴 피크 시간엔 확 뛰는 걸 한 번 겪어보면 손이 떨려요. 앱에 뜬 숫자 보고 순간 비행기표를 다시 확인했다니까요.

그래서 저는 출발 며칠 전에 같은 시간대로 앱에서 예상 요금을 미리 찍어봐요. 거기에 연휴 할증 여유분을 조금 얹어서 왕복으로 곱해보면 주차비랑 비교가 바로 됩니다.

일반적인 공식은 간단해요. 여행이 짧고 집이 공항에서 가까우면 우버가 유리하고, 여행이 길고 집이 멀수록 주차가 유리해져요. 주차비는 날짜에 비례하지만 우버 요금은 며칠을 다녀오든 똑같으니까요.

가족이나 친구 여럿이 같이 가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해요. 짐이 많으면 일반 우버로는 안 되고 XL을 불러야 하는데, 그럼 요금이 또 올라가요.

이번엔 돈 말고 다른 변수 얘기를 해볼게요. MCO는 연휴 때 진짜 붐비는 공항이에요. 작년 추수감사절 기간에 공항 측이 예상한 이용객이 190만 명 가까이 됐어요.

당시 가장 바쁜 날은 연휴 끝 일요일인 11월 30일로, 하루 17만 7천 명이 넘을 걸로 예상됐고요. 디즈니 가는 관광객까지 겹치니 공항 전체가 거대한 줄서기 대회장이 되는 거죠.

예전엔 주차장이 다 차버린 적도 있어요. 2022년 추수감사절 직전 수요일 오후에 공항 주차장이 전부 만차가 돼서, 공항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었죠.

그러니까 주차를 택한다면 예약 가능한 곳은 미리 예약해두는 걸 추천해요. 공항 공식 앱에서도 주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출발 당일 아침에 한 번 열어보세요.

공항 밖 사설 주차장, 이른바 off-site parking도 선택지예요. 같은 2025년 자료에선 공항에서 1.5에서 3.2마일 떨어진 사설 주차장들이 하루 3.99달러에서 7.95달러 사이로 나와 있었어요.

대신 셔틀을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고, 업체마다 셔틀 여부나 예약 조건이 달라요. 리뷰를 꼭 보고 고르세요. 싼 게 비지떡이 되는 순간 휴가 기분이 증발하거든요.

우버의 진짜 함정은 돌아올 때예요. 밤늦게 도착해서 피곤한데, 픽업 장소를 찾느라 터미널을 헤매는 경험은 정말 별로예요. 라이드셰어 픽업 구역은 택시 타는 곳과 층이 다를 수 있으니 앱 안내를 꼭 따라가세요.

반대로 주차의 함정은 돌아와서 내 차를 찾는 순간이에요. 어느 층, 어느 구역에 세웠는지 사진 한 장 찍어두지 않으면 짐 끌고 garage를 순례하게 됩니다. 이건 경험담이라 더 말 안 할게요.

환경 얘기도 살짝 하고 싶어요. 우버는 운전기사가 빈 차로 오가는 거리가 생기니까 무조건 친환경이라고 하긴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가족이나 친구한테 drop-off만 부탁하는 걸 제일 좋아해요.

물론 그 대가로 연휴 끝나고 맛있는 밥 한 끼 사야 하는 건 국룰이고요. 그래도 대부분 우버 왕복보다 싸게 먹힙니다.

정리하면 이래요. 2~3일 짧은 여행에 공항이 가깝다면 우버나 리프트. 5일 이상 길게 다녀오거나 가족 여럿이 짐이 많다면 이코노미 랏이나 예약 주차가 더 낫습니다.

예산이 빠듯하다면 사설 주차장을, 시간이 빠듯하다면 공항 garage를 고르면 돼요. 어떤 걸 택하든 연휴 피크 날짜엔 평소보다 훨씬 일찍 출발하세요.

제가 고른다면 이번 추수감사절엔 이코노미 랏을 미리 확인하고 차를 가져갈 것 같아요. 돌아오는 밤에 surge 요금 보면서 한숨 쉬는 것보단 내 차 시동 거는 소리가 훨씬 반갑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느 쪽이세요? 연휴 공항 교통 꿀팁 있으면 댓글로 나눠주세요. 다들 무사히, 그리고 지갑도 무사히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