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 재산세 이만큼 나온다 - Raleigh - 1

롤리로 이사를 결정하신 분들께서 가장 먼저 걱정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매달 모기지 말고 세금은 따로 또 얼마나 나가는지에 관한 질문이다.

롤리 시민들은 웨이크 카운티(Wake County) 세율과 롤리 시 자체 세율을 함께 부담한다. 2025~2026 회계연도 기준 롤리 시 세율은 평가액 100달러당 0.355달러, 웨이크 카운티 세율은 0.5171달러로, 합산하면 100달러당 약 0.8721달러, 즉 실효세율로 환산하면 약 0.87% 수준이다. 롤리 중위 주택가격을 약 43만 달러로 잡으면 연간 재산세는 대략 3,700~3,800달러 정도로 계산된다.

노스캐롤라이나는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저소득 소유주를 위한 홈스테드 면제 제도를 운영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평가액에서 2만 5,000달러와 평가액의 50% 중 더 큰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이주하시는 가정이라면 꼭 확인해보시길 권한다.

보험료는 롤리가 해안에서 떨어진 내륙 도시임에도 허리케인 잔여 폭풍과 그로 인한 침수 피해 가능성을 반영해 연간 1,500~1,900달러 선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홍수 위험 지도에 걸쳐 있는 매물이라면 별도의 홍수보험 가입 여부도 함께 챙기셔야 한다.

유지보수비는 집값의 1~2% 기준을 적용하면 43만 달러 주택 기준 연 4,300~8,600달러 정도로, 중간값인 1.5% 선에서 약 6,450달러 정도를 예산으로 잡아두시면 무난하다.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수비를 모두 합치면 연간 총 소유비용은 대략 1만 1,700~1만 2,000달러 선으로 정리된다. 인접한 더럼 카운티나 오렌지 카운티는 웨이크 카운티보다 세율이 다소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통근 여건이 비슷하다면 롤리와 웨이크 카운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이 세금까지 감안하면 정말 감당 가능한 금액일지일 것이다. 롤리는 다른 대도시권에 비해 재산세율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집값 상승분이 빠르게 반영되는 지역이라, 매년 재평가 시기마다 세액이 어떻게 바뀌는지 미리 확인해두시는 습관을 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