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서치 트라이앵글의 중심 도시인 랄리는 최근 몇 년 사이 타주에서 이주해 오시는 한인 가정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지금 사기엔 너무 늦은 게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숫자를 함께 짚어보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질로우 기준 랄리 평균 주택가치는 현재 43만 달러 안팎입니다. 2021년 초 30만 달러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간 약 40%대 상승한 수준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에서 2022년 팬데믹과 테크 기업 유입이 맞물리며 두 자릿수 급등이 이어졌고,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 금리 인상 여파로 상승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최근 1년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35에서 45% 선과 비교하면, 랄리는 상단에 가까운, 다소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에 속합니다.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는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를 중심으로 한 테크와 바이오 기업의 꾸준한 일자리 증가, 다른 대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던 생활비를 찾아온 이주 인구, 그리고 신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던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조심스럽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1년간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을 보면, 팬데믹 시기 같은 급등보다는 조정과 안정을 오가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이미 상승폭이 컸던 지역인 만큼 무리한 매수보다는 학군, 직장 위치, 자금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고 접근하시는 것이 마음 편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랄리는 앞으로도 테크 산업과 인구 유입이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소식을 계속 챙겨서 전해드리겠습니다.


lavender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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