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최고 병원, Barnes-Jewish Hospital - Saint Louis - 1

세인트루이스에서 Barnes-Jewish Hospital은 단순히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병원이 아니라, 미국 중서부 전체에서 손꼽히는 대학병원입니다.

특히 어려운 수술이나 희귀 질환 치료를 위해 미주리주는 물론 일리노이, 캔자스, 아칸소, 켄터키 등 여러 주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902년 문을 연 Jewish Hospital은 당시 세인트루이스로 이주해 온 유대계 이민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를 치료하는 지역 대표 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반면 Barnes Hospital은 사업가 로버트 반스의 기부를 바탕으로 설립되어 1914년 현재의 위치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처음부터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교육병원 역할을 맡으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의학교육 기관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두 병원은 오랫동안 서로 협력하다가 1996년 공식적으로 통합되면서 지금의 Barnes-Jewish Hospital이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최대 의료 시스템 가운데 하나인 BJC HealthCare 소속이며, 동시에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핵심 교육병원이기도 합니다.

병원 규모도 엄청납니다. 미주리주에서 가장 큰 병원이며 수천 명의 의사와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주리 최고 병원, Barnes-Jewish Hospital - Saint Louis - 2

병원 의료진은 대부분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기 때문에 최신 치료법과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진료로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를 가장 잘할까요? 첫 번째는 암 치료입니다.

병원 안에는 유명한 Alvin J. Siteman Cancer Center가 있습니다.

이곳은 미주리주에서 유일하게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최고 등급인 종합암센터(Comprehensive Cancer Center)로 지정한 기관입니다.

다양한 임상시험과 최신 항암치료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라 미국 전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심장질환입니다. 심장수술과 심장판막 치료, 부정맥 치료, 심장이식까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로봇 심장수술과 여러 혁신적인 수술법 개발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미국 심장외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세 번째는 장기이식입니다. 심장, 폐, 간, 신장, 췌장, 골수이식까지 모두 가능한 종합 장기이식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이식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과거 세계 최초의 양측 폐이식 성공 사례를 기록한 병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경외과, 척추질환, 뇌졸중, 중증 외상, 재활의학 분야 역시 미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이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연구 때문입니다.

미주리 최고 병원, Barnes-Jewish Hospital - Saint Louis - 3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은 미국에서 국립보건원(NIH) 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는 의과대학 가운데 하나입니다.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 개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환자들은 일반 병원보다 최신 의료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간호 수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Barnes-Jewish Hospital은 미주리주 최초로 미국간호사인증센터가 수여하는 'Magnet Hospital' 인증을 받은 성인병원입니다.

미국 병원에서는 간호 수준을 매우 중요하게 보는데, 이 인증은 최고 수준의 간호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병원 위치도 센트럴 웨스트 엔드(Central West End)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포레스트 파크가 있습니다. 병원 주변에는 호텔과 식당, 약국도 많아 외지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 가족들도 비교적 편리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이곳은 지금도 미국 중서부 의료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