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최고 병원, UCHealth University of Colorado Hospital - Denver - 1

콜로라도에서 병원 얘기가 나오면 UCHealth 유니버시티 오브 콜로라도 병원(UCHealth University of Colorado Hospital) 이야기 부터 나옵니다

이동네 자타공인 최고 병원입니다. 덴버 동쪽 Aurora에 자리 잡은 이 병원은 University of Colorado 의과대학과 붙어 있는 학술 의료센터(Academic Medical Center)입니다. 쉽게 말해 연구하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과 실제로 환자를 보는 사람이 한 지붕 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병원이 있는 곳은 앤슈츠 의료 캠퍼스(Anschutz Medical Campus)입니다. 한 번 가보시면 규모에 놀라실 겁니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공중보건대학이 전부 모여 있는 북미 최대급 의료·학술 캠퍼스입니다.

그 안에 병원이 함께 있으니, 연구실에서 나온 최신 결과가 진료실까지 도달하는 거리가 짧습니다.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에서 해마다 콜로라도 최고 병원으로 꼽히고, 여러 전문 분야가 전국 순위권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 병원의 진짜 힘은 어려운 병에서 나옵니다. 암은 UCHealth 계열의 유니버시티 오브 콜로라도 캔서 센터(University of Colorado Cancer Center)가 맡는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정한 종합 암 센터(Comprehensive Cancer Center)입니다.

이 지정은 아무 병원이나 받는 것이 아닙니다. 심장·혈관, 신경과, 장기이식, 뇌졸중 쪽도 수준이 높습니다. 그래서 흔치 않은 병이나 여러 과가 함께 봐야 하는 복잡한 경우에는 콜로라도는 물론이고 이웃 주에서도 여기까지 찾아옵니다.

덴버 최고 병원, UCHealth University of Colorado Hospital - Denver - 2

UCHealth는 이 병원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콜로라도 전역에 병원과 클리닉을 거느린 큰 헬스케어 시스템입니다.

덴버 메트로 안에도 외래 클리닉(Outpatient Clinic)과 응급 진료 센터가 여럿 있어서, 감기나 정기검진 같은 일로 굳이 오로라 본원까지 차 몰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전자의무기록(EMR)이 하나로 묶여 있어 어느 UCHealth 시설에서 진료를 받든 기록이 그대로 따라다니는 점도 편합니다.

처음 간 곳에서 지난 검사 결과를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지요.

한인 환자분들이 알아두시면 좋을 것 두 가지만 짚겠습니다.

첫째, 한국어 통역 서비스(Korean Language Interpreter Service)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할 때 미리 병원 환자 서비스 팀에 통역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 준비해 줍니다.

영어가 되시는 분이라도 몸이 아플 때, 특히 진단명이나 수술 동의서 같은 대목에서는 모국어로 듣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괜히 참지 마시고 요청하세요.

둘째, 주요 보험사 네트워크에는 대체로 들어가 있지만 플랜마다 다릅니다. 치료 시작 전에 본인 플랜이 인네트워크(In-Network)인지, 본인 부담금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확인 한 번 안 해서 나중에 청구서 보고 놀라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덴버에서 큰 병을 다뤄야 하거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면 UCHealth 유니버시티 오브 콜로라도 병원은 가장 먼저 놓고 생각해 볼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