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하면 화려한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솔직히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어디가 안전하고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지, 데이터와 체감 정보를 합쳐서 정리해봤습니다.
무섭게 쓰려는 게 아니라, 알고 생활하면 훨씬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애미시(City of Miami) 전체의 범죄율은 미국 대도시 중에서 중상위권에 해당합니다. FBI 범죄 통계 기준으로 마이애미의 폭력 범죄율은 인구 10만 명당 700~900건 수준으로, 미국 전국 평균(약 370건)보다 높습니다. 재산 범죄(절도, 차량 절도, 건물 침입)는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사우스 비치 지역에서는 차량 내 도난(Smash-and-Grab)이 자주 보고됩니다.
렌터카나 외제 차 안에 짐이나 귀중품을 놓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마이애미 다운타운 파킹 구조물에서도 차량 유리 파손 절도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오버타운(Overtown)은 마이애미에서 역사적으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주간 대로에 접해 있어 통과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밤늦게 도보 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버티 시티(Liberty City)와 모델 시티(Model City) 일대도 폭력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틀 아이티(Little Haiti) 일부 구역도 야간 도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코랄 게이블스, 핀크레스트, 도럴, 코코넛 그로브, 키 비스케인(Key Biscayne), 발 하버, 아벤투라 등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범죄율이 낮고 안전 체감이 높은 지역들입니다.
마이애미 생활에서 안전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첫째, 차 안에 귀중품이나 가방을 절대 놓고 내리지 마세요.
둘째, 카드 스키밍(ATM 카드 정보 도용) 위험이 있으니 ATM 기계는 은행 내부 또는 공식 은행 ATM을 이용하세요.
셋째, 마이애미 다운타운이나 사우스 비치에서 밤늦게 혼자 걸을 때는 주요 거리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집 주소와 루틴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하지 마세요. 주택 침입 범죄 중 일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타깃을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이민 도시이기도 해서 특히 관광객과 신규 이민자가 범죄 타깃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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