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대형 호텔 2곳 역사, 시설, 요금 정보 - Miami - 1

마이애미 보면 호텔이 너무 많다. 사우스 비치에만 호텔이 줄줄이 있고, 다운타운과 브릭켈, 도럴까지 넓히면 선택지가 정말 끝이 없다.

그래서 처음 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유명하고 성격이 확실한 호텔부터 보는 게 편하다.

그중 하나가 Fontainebleau Miami Beach다.

이 호텔은 그냥 숙박시설이라기보다 마이애미 비치의 상징 같은 곳이다.

1954년에 문을 열었고 1,500개가 넘는 객실과 스위트를 갖춘 초대형 리조트다.

Frank Sinatra, Dean Martin 같은 스타들이 드나들던 곳이고 영화 Goldfinger에도 등장했다.

그래서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래된 미국식 화려함과 현대적인 마이애미 분위기가 같이 느껴진다.

여기는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다. 수영장 여러 개가 있고, 레스토랑과 바가 많고, 스파도 크다.

특히 LIV 나이트클럽 때문에 유명한 DJ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호텔 자체가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처럼 움직인다.

문제는 가격이다. 겨울 성수기인 12월부터 4월 사이에는 일반 객실도 1박 400달러 이상을 쉽게 넘고, 주말이나 이벤트 기간에는 600~800달러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스위트나 오션뷰 상위 객실은 1박 1,000달러를 넘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여기에 세금과 리조트 피까지 붙는다.

그러니까 예약 화면에 450달러라고 떠 있다고 해서 카드에서 450달러만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반대로 해변보다 도심 접근성이 중요하다면 InterContinental Miami가 더 잘 맞을 수 있다.

마이애미 대형 호텔 2곳 역사, 시설, 요금 정보 - Miami - 2

다운타운 마이애미의 Biscayne Bay 바로 앞에 있고, 6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대형 호텔이다.

객실에서 만과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상당히 좋다. 여기는 Fontainebleau와 분위기가 다르다.

비치 리조트 느낌보다는 비즈니스와 컨벤션, 크루즈 전후 숙박에 더 잘 맞는다.

Bayfront Park와 가깝고 Brickell도 이동하기 편해서 식당이나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대략 1박 250~500달러 정도에서 많이 형성되고, 큰 행사나 크루즈 수요가 몰리는 날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

마이애미 호텔 예약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리조트 피다. 호텔에 따라 1박에 30~60달러 이상이 추가되는 경우가 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인터넷, 비치 서비스 같은 항목을 묶어 청구하는 방식인데 실제로 이용하지 않아도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비도 만만치 않다. 마이애미 비치의 고급 호텔은 발레파킹이 하루 50~70달러 수준까지 가는 곳도 있다. 렌터카를 가져가면 숙박비 외 비용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 결국 호텔은 여행 목적에 맞춰 골라야 한다.

해변, 수영장, 나이트라이프까지 호텔 안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Fontainebleau.

다운타운 관광과 비즈니스, 크루즈 일정까지 생각한다면 InterContinental Miami.

마이애미 호텔은 싼 방을 찾는 것보다 최종 결제금액을 보는 게 더 중요하다.

객실료만 보고 예약했다가 리조트 피, 세금, 주차비까지 붙은 영수증을 보면 마지막 날 여행 기분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