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우의 수가 생각보다 많네?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헛웃음만 ㅎㅎ
첫 번째부터 봅시다.
우즈베키스탄.
비기거나 6점 차 미만으로 이기면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우즈벡은 이겨도 탈락입니다. 물론 월드컵인데 대충 뛰겠습니까. 국가대표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죠.
근데 이겨도 탈락인데 죽기 살기로 뛸 이유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게다가 객관적인 전력도 콩고민주공화국보다 밀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두 번째가 더 웃깁니다.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도표에는 오스트리아가 이기거나 알제리가 두 골 차 이상 못 이기면 된다고 적혀 있는데, 더 중요한 건 딱 하나입니다.
둘이 그냥 비기면 둘 다 32강 갑니다.
그러면 후반 70분까지 0대0이다?
제가 감독이라도 "야 무리하지 마. 괜히 올라가지 마." 이럴 것 같습니다.
괜히 공격했다가 한 골 먹으면 열받아서 과열되고 결국 둘중 하나 집에 갈 수 있는데 누가 위험하게 승부를 걸겠어요.
축구 오래 본 사람들은 이런 경기 꽤 많이 봤습니다.
시간 끌고, 공 돌리고, 서로 큰 충돌 없이 끝나는 경기 말입니다.
세 번째가 제일 쉽지 않습니다.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잡아야 합니다. 이것도 찐 역배입니다. 성공률이 20% 정도입니다.
결국 이 세 가지 중 두 개가 맞아야 한다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꽝이네요.
누구는 아직도 32강 확률 30%라고 하던데, 저는 솔직히 그 숫자 안 믿습니다.
비기면 둘 다 웃는 경기에서 굳이 죽기 살기로 뛰겠습니까.
탈락 확정된 팀이 평소보다 더 미친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도 높지 않고요.
희망은 가지고 팬이라면 끝까지 응원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이 도표를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거... 희망고문 아니냐?"
저는 지금 한국의 32강 확률이 30%가 아니라 거의 기적을 기다리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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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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