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cramento 집값 이야기는 정말 어디서 시작해도 끝이 없습니다.
직접 살아보면서 지켜보니 역시 부동산은 뉴스 제목처럼 간단하게 움직이지 않더라고요.
2024년을 기준으로 보면 Sacramento 시내 주택 중간 가격은 대략 45만~50만 달러 정도였습니다. 캘리포니아라는 걸 생각하면 LA나 Bay Area보다는 확실히 싸죠. 그래서 코로나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와 Bay Area 사람들이 Sacramento로 많이 넘어왔습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니까 굳이 100만 달러 넘는 집에서 살 이유가 없다는 사람들이 생긴 겁니다. 그 영향으로 2021~2022년에는 집값이 무섭게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월 페이먼트가 너무 높아지니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사람들이 늘었고 거래량도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집값이 완전히 무너진 것도 아닙니다. 기존 집주인들도 예전에 받아놓은 3% 안팎의 낮은 모기지를 포기하기 싫어서 집을 시장에 내놓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Sacramento는 동네에 따라서 가격 차이도 상당합니다. Land Park, East Sacramento, Curtis Park처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좋아하던 동네는 60만 달러를 훌쩍 넘는 집이 흔합니다. 오래된 집인데도 위치가 좋고 나무가 우거진 예쁜 주택가라 가격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반면 North Sacramento나 Del Paso Heights, Oak Park 일부 지역으로 가면 30만 달러대 주택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솔깃하지만 Sacramento는 몇 블록 차이로 동네 분위기가 달라지는 곳도 있어서 집만 보고 결정하면 안 됩니다. 밤에도 한번 가보고 학교와 주변 환경까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 있는 집들이 많이 보는 Elk Grove는 대략 50만~60만 달러대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학군과 새 주택단지 때문에 가족들이 선호하다 보니 Sacramento 시내보다 싸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Folsom이나 El Dorado Hills로 올라가면 60만~80만 달러 이상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새집에 방 3~4개, 학군까지 찾기 시작하면 가격은 금방 올라갑니다.
그리고 집값만 계산하면 안 됩니다. 캘리포니아는 재산세와 각종 지역 부과금을 같이 봐야 하고, 새 주택단지는 HOA나 Mello-Roos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만 달러짜리 집이니까 감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가 모기지에 세금, 보험, HOA까지 더하면 한 달 지출이 예상보다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결국 Sacramento 집값이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느냐고 물으면 저도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기다리다가 금리가 내려가면서 구매자가 다시 몰릴 수도 있고, 급하게 샀다가 가격 조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라면 숫자를 더 따져야겠지만 내가 7년, 10년 살 집이라면 바닥을 맞히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월 페이먼트와 원하는 동네, 학군을 먼저 정해놓고 움직이는 게 그나마 속 편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타운정보
운빨인생
민트Joy






빛나는 우리들만의 세상 | 
신통방통 신내린 제임스박 | 

zanero | 
Colorado Lee |
Tony Park | 
Hae Naem | 
물리적인 법칙과 과학 | 

LOVE IE |
Coding Elf |
U donn |
frostbite |
Southwestern |
골프 클럽 뉴스와 정보 |
rainyday |
요리 조리 신나는 주방 |
세상에 이런일이있네 |
Ford Kim |
미국살면서 총기관련 궁금한거 |
Surrender Novena |
달려라 DJ DC |
RV 사무엘정 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