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한인 마켓 - Phoenix - 1

피닉스에서 한국 식재료 구하기, 생각보다 잘 됩니다. 정리해 드릴게요.

첫째, H Mart. 미국 전역 한인 마켓 체인의 대표 주자죠. 피닉스 메트로에도 H Mart가 들어와 있어요.

정확히는 피닉스 시내가 아니라 H Mart Mesa에 위치해 있지만, 피닉스·챈들러·길버트·스코츠데일 등 광역권 전체에서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식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김치와 각종 반찬은 물론이고 한국 라면, 냉동만두, 떡, 장류, 과자, 음료까지 웬만한 한국 대형마트 수준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정육 코너에서는 불고기용 고기와 삼겹살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수산 코너 역시 다른 일반 미국 마켓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을 판매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식재료까지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인뿐 아니라 현지 미국인과 다양한 아시아계 주민들도 많이 찾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푸드코트와 베이커리도 있어 장을 본 뒤 한식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순두부찌개, 짜장면, 돈가스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피닉스 한인들이 한국 식재료를 사기 위해 여러 작은 마켓을 돌아다녀야 했지만, H마트가 들어온 이후에는 대부분의 장보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피닉스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한인 마켓 - Phoenix - 2

그래서 많은 한인들이 "피닉스 정착 후 가장 반가웠던 변화 중 하나"로 H마트 입점을 꼽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막 이주한 가족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된장, 간장 같은 기본 양념류부터 냉동 만두, 각종 김치, 떡, 라면, 과자까지 웬만한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 있어요.

둘째, Lee Lee International Supermarket. 이건 피닉스 토박이들도 잘 아는 아시안 복합 마켓이에요.

템피(Tempe)와 다른 지역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한국 식품 코너가 꽤 크게 운영되고, 중국, 일본, 동남아, 인도 식재료도 같이 취급해요.

셋째, 한인 운영 소규모 마켓들. 피닉스 메트로 곳곳에 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한인 식품점이 있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신선 김치, 한국 반찬류, 제수용품 같은 걸 구하는 데 유용합니다. 명절 때 제수 음식 재료도 미리 예약하면 구할 수 있는 곳들이 있고요.

덧붙여서, 반말로 얘기하자면  LA나 뉴욕 코리아타운과 비교하면 당연히 품목 다양성은 떨어져요. 하지만 기본적인 한국 요리는 다 할 수 있을 만큼은 됩니다. 피닉스에서 한국 음식 그리우실 때 Lee Lee나 H Mart 가시면 어느 정도 해결되니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