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롤랜드하이츠 시장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렌트는 제자리였고, 금리가 집값보다 더 큰 변수가 됐습니다.
먼저 기준 시점부터 밝혀 둡니다. 동네 단위 10월 거래 통계는 11월 초인 지금 아직 집계 중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공개된 최신 자료를 날짜와 함께 묶어 정리했습니다.
렌트부터 보겠습니다. RentCafe가 6월 초 내놓은 자료에서 롤랜드하이츠 아파트 평균 렌트는 2,245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0.13% 오른 수준입니다.
평형별로는 원베드 2,034달러, 투베드 2,419달러였습니다. Apartments.com의 6월 자료도 원베드 1,974달러, 투베드 2,436달러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Point2는 5월 기준 평균 2,243달러에 전년 대비 0.5% 하락으로 봤습니다. 출처마다 소수점은 달라도 방향은 같습니다. 올랐다고도, 내렸다고도 하기 어려운 보합입니다.
단독주택 렌트는 사정이 다릅니다. Trulia는 5월 기준 주택 렌트를 3,800달러로 잡았습니다. 아파트와 집 사이의 간격이 꽤 큽니다.
이 동네 세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 롤랜드하이츠는 시가 아니라 LA카운티 비자치 지역입니다. 그래서 카운티 렌트 안정화 조례(RSTPO)가 적용됩니다.
카운티 소비자 비즈니스국(DCBA) 공고에 따르면 2026년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일반 적용 유닛의 인상 상한은 1.919%입니다. 바로 전 기간 상한은 1.930%였습니다.
요건을 갖춘 소규모 임대인은 2.919%, 고급 유닛은 3.919%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공식은 9월로 끝나는 12개월 CPI 변화율의 60%이고, 일반 유닛은 3%를 넘지 못합니다.
다만 모든 집이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 완전 적용 대상은 한 부지에 렌트 유닛이 두 개 이상이고, 1995년 2월 1일 이전에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입니다.
그 이후에 지은 건물이나 단독주택 한 채는 조건이 다릅니다. 내 집이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rent.lacounty.gov나 카운티 상담전화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제 매매 쪽입니다. Weichert가 8월 초 집계한 매물 기준 추정 중간가는 97만5천 달러였습니다. 실거래가가 아니라 호가 쪽 지표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실거래 쪽으로는 Redfin의 1월 자료가 참고가 됩니다. 중간 매매가 93만 달러, 평균 30일 만에 팔렸고, 47.1%가 호가보다 비싸게 거래됐습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그림이 보입니다. 연초 실거래 93만 달러, 여름 호가 97만5천 달러입니다. 파는 쪽 기대치는 여전히 높게 버티고 있는 셈입니다.
10월의 진짜 주인공은 금리였습니다. 프레디맥 주간 조사에서 30년 고정 평균은 10월 8일과 15일 연속 7.40%였습니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그 뒤로는 조금 내려왔습니다. 10월 22일 7.32%, 29일에는 7.24%였습니다. 15년 고정은 6.60%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체감이 확 옵니다. 작년 10월 30일 같은 조사의 30년 고정은 6.17%였습니다. 1년 만에 1%포인트 넘게 오른 겁니다.
직접 계산해 봤습니다. 97만5천 달러 집을 20% 내고 78만 달러를 빌린다고 하면, 원금과 이자만 7.24%에서 월 5,316달러입니다. 6.17%였다면 월 4,762달러였습니다.
한 달에 550달러 남짓 차이입니다. 재산세와 보험은 뺀 금액이라 실제 부담은 더 큽니다. 솔직히 이 숫자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같은 동네 투베드 렌트가 2,400달러대입니다. 같은 집에 대해 렌트와 모기지 사이 격차가 두 배를 훌쩍 넘습니다. 지금 렌트가 오르지 않는 이유도 이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투자 쪽 움직임도 하나 있었습니다. 6월에 Advanced Real Estate가 롤랜드하이츠의 126세대 아파트 단지 Casa La Paz를 인수했다는 업계 보도가 나왔습니다.
금리가 높은 시기에도 기관 자금이 이 지역 다세대에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학군과 생활 인프라 덕에 공실 위험이 낮은 지역으로 본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그럼 두 선택지를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첫째는 지금 렌트를 유지하면서 금리 흐름을 지켜보는 쪽입니다. 카운티 상한이 1.919%라 해당 유닛이라면 내년 6월까지 인상 폭이 제한적입니다.
둘째는 지금 사는 쪽입니다. 경쟁자가 줄어든 시기라 가격 협상 여지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나중에 재융자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융자는 약속된 게 아닙니다. 금리가 언제 얼마나 내릴지는 누구도 장담 못 합니다. 지금 금리로 월 납부액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먼저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실거주 목적이고 5년 이상 살 계획이면 매물을 보러 다니며 협상을 시작합니다. 그게 아니면 렌트를 유지하면서 다운페이먼트를 더 모읍니다.
세입자에게는 하나만 당부합니다. 인상 통지를 받으면 내 유닛이 카운티 조례 대상인지, 인상률이 상한 안인지부터 확인하세요. 모르면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입니다.
10월 동네 실거래 통계가 나오면 다음 달 브리핑에서 다시 대조하겠습니다. 이번 글의 수치는 RentCafe, Apartments.com, Point2, Trulia, Weichert, Redfin, 프레디맥, LA카운티 DCBA 공고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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