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기반 사립학교, Bethany Christian Schools - Long Beach - 1

롱비치 사립학교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베데니 크리스천 스쿨(Bethany Christian Schools)입니다.

아이를 기독교 가치관 속에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이 한 번쯤 알아보는 학교인데요. 복음주의(Evangelical) 계열의 비가톨릭 기독교 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프리스쿨(Pre-K)부터 12학년까지 운영하는 학교라 아이가 어릴 때 입학하면 고등학교 졸업까지 같은 교육 철학 안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를 자주 옮기는 것보다 한 학교에서 오래 다니는 걸 선호하는 부모님들도 많아서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하시더라고요.

베데니 크리스천 스쿨은 학생 수가 공립학교보다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 반 인원이 많지 않아 선생님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부가 조금 부족한 아이는 더 도와주고, 반대로 성적이 좋은 아이는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더 꼼꼼하게 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수업은 일반 교과목과 함께 성경 교육, 예배, 신앙 교육이 자연스럽게 포함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공동체 생활도 함께 배우길 원하는 기독교 가정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는 학교입니다. 실제로 롱비치와 토런스, 하버시티 일대 한인 교회를 통해 학교를 소개받아 입학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기독교 기반 사립학교, Bethany Christian Schools - Long Beach - 2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역시 학비겠죠. 고등학교 기준 연간 학비는 대략 1만~1만5천 달러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등록금(Registration Fee), 교재비, 교복, 체육복, 졸업 관련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으니 실제 부담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사립학교는 재정보조(Financial Aid)와 장학금(Scholarship) 제도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습니다. 가정소득에 따라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형제자매가 함께 다니면 Sibling Discount를 제공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또 교회 추천 장학금이나 목회자 자녀 할인,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장학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학교 입학처에 문의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한인 부모님들 가운데는 "사립학교는 무조건 돈이 많아야 보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실제로는 재정보조를 받아 공립학교와 큰 차이 없는 비용으로 다니는 가정도 적지 않습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입학 상담할 때 Financial Aid와 Scholarship 여부는 꼭 함께 물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베데니 크리스천 스쿨은 성적만 보는 학교라기보다 신앙과 인성, 학업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독교 학교입니다.

아이를 조금 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교육하고 싶고, 믿음 안에서 성장하길 바라는 한인 가정이라면 충분히 한 번 알아볼 만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입학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학교 분위기를 느껴보시면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