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애서 살다보면 특히 교육열 높은 부모들 사이에서는 꼭 나오는 학교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제일 먼저 많이 듣는 이름이 바로 LASA(Liberal Arts and Science Academy)예요.
오스틴 ISD 소속 공립 매그닛 스쿨인데,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학교로 정말 유명해요.
2025년 U.S. News & World Report 기준으로 텍사스 공립고 4위, 미국 전체 공립고 36위에 올랐을 정도니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죠.
여기는 들어가는 것부터 쉽지 않아요. 성적도 좋아야 하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AP 과목도 많이 개설돼 있고, 대학 수준 수업을 미리 경험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한국 부모님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부 분위기가 워낙 잘 잡혀 있어서 서로 좋은 자극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딸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Ann Richards School도 많이 알아보세요. 여학생만 다니는 공립 매그닛 스쿨인데, 단순히 공부만 하는 학교가 아니라 리더십 교육에도 힘을 많이 쓰는 곳입니다. 텍사스에서도 상위권 학교로 평가받고 있어서 관심 갖는 분들이 꽤 많아요.
오스틴에서 학군 좋다는 이야기 나오면 절대 빠지지 않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Westlake High School이에요.
Eanes ISD 소속인데, 미국 사람들도 "좋은 학교 보내려면 웨스트레이크로 이사 가야지"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정도예요.
Eanes ISD는 GreatSchools에서 최고 점수인 10점을 받은 학군으로 유명하고, 졸업률도 98%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학업 성적은 물론이고 스포츠도 강해서 공부와 활동을 함께 하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져 있어요.
그래서 집값도 오스틴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솔직히 학군 프리미엄이 집값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조금 현실적인 가격대를 찾는다면 Round Rock ISD도 많이 추천합니다. 그중에서도 Westwood High School은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는 학교예요.
과학, 기술, 수학(STEM) 프로그램이 탄탄해서 공대나 IT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Round Rock 지역은 Westlake보다 집값 부담이 조금 덜하면서도 교육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한인 가족들도 많이 관심을 갖는 곳이에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학군"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오스틴은 삼성전자, 애플, 테슬라, 델 같은 대기업들이 모여 있는 테크 도시잖아요. 그래서인지 부모들의 교육 관심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학부모들도 많고,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는 편이에요.
물론 학교 순위만 보고 집을 결정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 성향하고 맞는지, 통학 시간은 괜찮은지, 주변 환경은 안전한지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오스틴 이주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LASA, Westlake High School, Westwood High School 이 세 곳 정도는 꼭 한 번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국에서는 집을 학교 따라 산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오스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동네에서 살지 고민된다면 부동산 가격만 보지 말고, 아이가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부터 먼저 살펴보는 게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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