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설거지 생기고 불 앞에 오래 서 있는 요리는 점점 귀찮아집니다.
그런 날 딱 좋은 메뉴가 바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순두부찜입니다.
재료도 어렵지 않고 요리 초보들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순두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에 계란과 치즈가 더해지면서 정말 맛 납니다.
매운 음식 부담스러운 아이가 좋아하고 커피와 함께 아침식사로도 꽤 괜찮습니다.
먼저 당근 1/4개와 쪽파 2~3줄, 그리고 크래미 1~2개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재료 크기를 비슷하게 맞춰 다지는 것입니다. 쪽파가 들어가면 계란요리의 심심함을 꽤 잘 잡아줍니다.
그다음 볼 하나를 준비하고 순두부 1/2개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계란 1개를 깨 넣고 모짜렐라치즈 1큰술도 듬뿍 넣어주세요.

치즈가 들어가면 전자레인지 요리인데도 꽤 고소하고 풍성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아까 잘게 다져둔 당근, 쪽파까지 전부 넣어줍니다.
순두부만 넣었을 때보다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서 씹는 맛도 생기고 훨씬 덜 심심합니다.
양념은 정말 간단합니다. 참치액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 1~2꼬집 정도 넣어 잘 섞어주면 됩니다.
참치액이 들어가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참기름은 마지막 풍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느끼해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넣는 게 좋습니다.
이제 용기를 준비하고 안쪽에 기름칠을 살짝 해줍니다.
그래야 완성 후 들러붙지 않고 먹기도 편합니다.
그리고 섞어둔 순두부 계란물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위에 전자레인지 전용 뚜껑이나 랩을 씌워주는데, 랩을 사용할 경우에는 꼭 구멍을 몇 개 뚫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에서 4~5분 정도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기기마다 출력 차이가 있어서 중간에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란이 몽글몽글하게 익고 치즈가 살짝 녹아 있으면 가장 맛있는 상태입니다.
완성된 순두부찜은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정말 부드럽습니다.
순두부의 촉촉함과 계란의 폭신한 식감, 치즈의 고소함이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거기에 크래미와 쪽파가 중간중간 씹히면서 심심하지 않은 맛을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가스불 없이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름철 더운 주방에서 오래 요리하기 싫을 때 정말 편합니다.
재료 손질 포함해도 10분 남짓이면 만들 수 있어서 바쁜 아침이나 출출한 밤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요즘처럼 간단하지만 따뜻한 집밥 느낌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메뉴 같습니다.
냉장고에 순두부 하나 남아 있다면 한 번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자주 찾게 되는 전자레인지 요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옷삶아빛나데
참치춤추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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