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만 할 줄 알아도 만들수 있는 바삭한 해물파전  - Seattle - 1

계란후라이 만들 줄 아시나요? 그렇다면 오늘은 용기를 내서 해물파전에 도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술안주로도 정말 훌륭합니다.

특히 막걸리나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밖에서 사 먹는 부럽지 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쪽파나 부추입니다. 양은 너무 많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엄지와 검지로 동그랗게 잡았을 때 500원짜리 동전 정도 굵기면 2~3인분으로 적당합니다.

먼저 쪽파는 흐르는 물에 뿌리 부분의 얇은 껍질을 하나씩 벗겨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부추를 사용한다면 손질은 더 간단합니다. 원하는 길이로 잘라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6~7cm 정도가 가장 먹기 좋았습니다.

너무 길면 뒤집기도 어렵고 먹을 때도 불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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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죽을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가장 기억하기 쉬운 황금비율은 물과 밀가루를 1대1로 섞는 것입니다.

물 1공기,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1공기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계란을 흰자까지 하나를 넣습니다.

여기에 간장 1큰술만 넣어도 반죽에 은은한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소금을 따로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해물은 오징어 한 마리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냉동해물 사서 넣어도 되는데 돌이 씹히는 조개가 가끔 나와서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남편은 오징어만 좋아해서 전 오징어만 넣습니다.

저는 씹기 편하도록 작게 썰어 넣는 편인데, 오징어가 반죽 사이사이에 골고루 들어가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완성된 반죽에 손질한 부추와 오징어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생겨 질겨질 수 있으니 재료가 골고루 섞일 정도만 가볍게 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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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을 맛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팬과 기름입니다.

먼저 팬을 충분히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야 합니다. 팬이 덜 달궈진 상태에서 반죽을 올리면 바삭한 식감 대신 축축한 파전이 되기 쉽습니다.

기름은 카놀라유나 포도씨유처럼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부칠 수 있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둘러주면 고소한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반죽을 팬에 올린 뒤에는 처음 2~3분은 강불에서 바닥을 바삭하게 익히고, 이후 중불로 줄여 속까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뒤집을 때도 기름을 조금 더 둘러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징어나 새우를 넣는다면 미리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고, 완성 직전에 가장자리를 살짝 눌러주면 더욱 바삭한 해물파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후 중불로 줄여 속까지 익히고 뒤집을 때는 기름을 조금 더 둘러주면 더욱 고소하고 노릇하게 완성됩니다.

노릇노릇한 해물파전을 접시에 담고 간장, 식초, 고춧가루를 살짝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요리 실력이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한 번 만들어 보면 생각보다 쉽고 맛있어서 집에서 술안주가 생각날 때마다 자주 찾게 되는 레시피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해물파전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