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7월 4일은 나라의 탄생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날이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바비큐를 즐기고 불꽃놀이를 보는 여름 최대의 축제입니다.
올해 7월 4일은 평년보다 더많이 특별합니다.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세미퀸센테니얼(Semiquincentennial)'이라고 부르며 전국 곳곳에서 큰 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독립기념일의 역사는 17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북미 13개 주는 영국 정부의 과도한 세금과 정치적 통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1776년 7월 4일, 제2차 대륙회의에서 토머스 제퍼슨을 중심으로 작성된 독립선언서를 공식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문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미국이라는 새로운 국가가 탄생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인 문서가 되었습니다.
물론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고 곧바로 독립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도 영국과의 독립전쟁은 수년간 계속되었고, 수많은 희생 끝에 미국은 진정한 독립국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럼에도 미국인들은 자유를 선언한 7월 4일을 국가의 생일로 기념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독립기념일이 되면 미국 전역에서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공원과 강변에서는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가족들은 집 앞마당이나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아이들은 성조기를 흔들며 축제를 만끽합니다.
올해는 독립기념일이 토요일인 7월 4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금요일도 쉬는 날인가?"라고 궁금해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릅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하루 앞이나 뒤를 Observed Holiday로 지정합니다.
올해는 토요일이기 때문에 금요일인 7월 3일이 Observed Holiday일이 되었습니다.
연방정부 기관과 대부분의 정부 사무실은 금요일부터 업무를 하지 않으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모든 곳이 쉬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7월 3일 금요일에는 정상 영업을 합니다.
은행은 독립기념일인 토요일에는 휴무이며, 월요일인 7월 6일부터 다시 정상 영업을 시작합니다.
주식시장도 일반 기업과는 조금 다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 미국 증시는 7월 3일 금요일부터 휴장에 들어갑니다.
우체국은 조금 다릅니다. USPS는 7월 3일 금요일에는 평소처럼 우편 배달과 창구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합니다.
그러나 독립기념일인 토요일에는 우편 배달이 없고 우체국도 문을 닫습니다. 월요일부터 다시 정상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올해처럼 건국 250주년을 맞는 해에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만약 이번 주말 가까운 지역의 불꽃놀이 행사나 퍼레이드를 찾아가 여름 축제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midnightforestbuilder1948
달려라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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