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Arlington에 살기 좋은 이유들 - Arlington - 1

사람들이 왜 텍사스로 오냐고 물어보면 나는 항상 세금부터 얘기한다. 텍사스에는 주 소득세가 없다. 캘리포니아에서 살아봤거나 뉴욕 생활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 것이다. 월급 받을 때 기분이 다르다.

Arlington이 한인에게 살기 좋은 이유를 쭉 나열해보면 꽤 길어진다. 가장 먼저, 한인 식료품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H Mart가 Plano와 Carrollton에 있고, 차로 30분 이내 거리다. Carrollton 매장은 2008년에 오픈한 DFW 한인 타운 중심 매장이다. 거기 가면 한국 재료는 웬만한 게 다 있다. 달라스 Koreatown에 새 H Mart가 2026년 여름에 오픈 예정이라니 앞으로 선택지가 더 생길 것 같다.

생활비 부담도 주요 대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Arlington 주택 중간 가격은 2026년 초 기준 약 32만 달러다. 전국 평균 대비 생활비가 3% 낮고, 평균 월세는 1,328달러다. 캘리포니아나 동부와 비교하면 확실히 여유가 생긴다. 가구 중위소득도 73,519달러로, 돈 버는 만큼 남기기가 비교적 쉬운 구조다.

교육 환경은 솔직히 말하면 균일하지 않다. Arlington에 공립학교가 86개인데, 학교 평균 평점이 10점 만점에 4점이다. 자녀 교육을 우선순위에 두는 가정이라면 학군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좋은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차이가 있으니 이사 전 Greatschools.org에서 개별 학교를 체크해봐야 한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보면, 텍사스 소득세 0%, 낮은 생활비, H Mart 접근성, 그리고 Rangers·Cowboys·Six Flags가 전부 생활권 안에 있는 도시라는 조합은 꽤 매력적이다. 나는 여기 정착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텍사스 sunny한 날씨도 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