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마이어스 돌아다녀 보면 주변에 이런 도시들이 있습니다 - Fort Myers - 1

포트마이어스가 이민자나 은퇴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리적 접근성입니다.

플로리다 남서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반경 50마일 안에 여러 개의 개성 있는 도시와 커뮤니티를 품고 있어서, 한 곳에 살면서도 다양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디가 있는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가장 가까운 도심권은 케이프코랄(Cape Coral)입니다. 포트마이어스 바로 서쪽, 칼루사해치 강 건너편에 있고 차로 15~20분 거리입니다. 인구 약 20만 명으로 포트마이어스보다 인구가 많은 도시인데, 수로가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보트를 집 뒤 운하에 바로 댈 수 있는 워터프런트 주택이 많습니다.

케이프코랄은 미국에서 운하 총 길이가 가장 긴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주거 목적으로 포트마이어스보다 조용하고 신개발 단지가 많아, 포트마이어스에 직장을 두고 케이프코랄에 집을 구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에스테로(Estero), 보니타스프링스(Bonita Springs), 그리고 네이플스(Naples)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에스테로는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 대학교(FGCU)가 위치한 곳으로, 미라마 아울렛(Miromar Outlets)이 있어 쇼핑 목적지로 많이 찾습니다.

보니타스프링스는 걸프 해변과 접해 있으며, 리조트 타운과 주거 지역이 섞인 곳입니다. 그리고 포트마이어스에서 약 40마일 남쪽에는 네이플스가 있는데, 플로리다 부촌으로 유명합니다. 고급 레스토랑, 갤러리, 부티크 쇼핑, 골프장 등이 밀집해 있고, 5번 애비뉴 사우스(5th Avenue South)는 네이플스의 메인 거리로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포트마이어스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북쪽으로는 포트샬럿(Port Charlotte)과 퍼타고다(Punta Gorda)가 있습니다. 차로 30~40분 거리인 이 지역들은 은퇴자 비율이 매우 높은 조용한 커뮤니티입니다. 퍼타고다는 샬럿 항구(Charlotte Harbor)에 면해 있어 세일링과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선호하고, 예쁜 다운타운과 맛집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퍼타고다 공항(PGD)이 있어서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새러소타(Sarasota)까지 약 80마일인데, 50마일 반경을 약간 벗어나지만 포트마이어스 생활권에서 자주 언급되는 도시입니다.

동쪽으로는 플로리다 최대 농업지대인 이마칼리(Immokalee)와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City)가 있습니다. 대규모 농장과 자연보호구역이 펼쳐지는 지역이라 도시 생활과는 거리가 있지만, 드라이브 코스나 자연 탐방으로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마칼리에는 세미놀 부족 카지노가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트마이어스 하나만 보지 않고 이 주변 도시들을 함께 파악해두면 살면서 훨씬 풍요롭게 이 지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