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에 처음 오는 분들이 많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계절 이야기입니다.
열대 기후라 사계절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 나름의 계절 변화가 있습니다.
마이애미 날씨를 월별로 정리해봤습니다.
마이애미의 기후는 열대 몬순 기후(tropical monsoon climate)로 분류됩니다. 연평균 기온은 약 24.7°C(약 76°F)로 연중 따뜻합니다. 계절적으로 보면 건기(dry season)는 11월부터 4월까지, 우기(wet season)는 5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겨울 기간인 12월~2월은 마이애미에서 가장 쾌적한 시즌입니다.
낮 최고 기온이 평균 24°C(75°F) 전후로 반팔 티셔츠에 가벼운 겉옷 하나면 충분합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15~18°C(59~65°F) 정도가 되는데, 현지인들은 이 정도에도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즌에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며, 호텔과 렌트비가 성수기 요금을 적용합니다.
봄(3~5월)은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습도도 서서히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4월까지는 비교적 건조하지만 5월부터는 우기로 전환됩니다.
여름(6~9월)은 마이애미에서 가장 덥고 습합니다. 낮 최고 기온이 평균 32~33°C(90~91°F)에 이르고 습도가 70~80%에 달해 실제 체감 온도는 훨씬 높습니다. 거의 매일 오후에 강한 소나기(afternoon thunderstorm)가 쏟아지고, 번개가 매우 잦습니다.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주로, 야외 활동 중 번개 경보가 뜨면 즉시 실내로 대피해야 합니다.
연간 강수량은 약 1,500mm(58인치)로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짧고 강한 오후 소나기 형태이기 때문에 비가 오더라도 1~2시간 내에 그치고 다시 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풍우 형태의 지속적인 비보다는 스콜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강설량은 사실상 0입니다. 마이애미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역사적 기록상 손에 꼽히는 일로, 현실적으로 눈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1977년 1월 19일 마이애미에 기록적인 눈이 내린 것이 역사에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허리케인 시즌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8~10월이 가장 활동이 왕성합니다.
마이애미 거주자라면 매년 이 시즌에 기상 알림 앱과 카운티 비상 관리 알림에 등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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