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패소 이야기를 하다 보면 "거기도 부촌이 있어요?" 라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에도 당연히 고급 주거지역이 있습니다.
엘패소가 집값 싼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어느 정도 들어가 보면 50만~100만 달러를 넘는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가 분명히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거론되는 곳이 서쪽의 와 Country Club 일대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막 도시의 빽빽한 주택가와 분위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땅이 넓은 집도 있고 오래된 대형주택, 수영장이 딸린 집, 새로 지은 고급주택도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Country Club이 포함되는 79922 ZIP Code를 보면 2026년 중간 리스팅 가격이 약 62만5천 달러 수준입니다. 실제 Country Club 매물을 보면 56만9천 달러짜리 주택부터 89만6천 달러, 98만5천 달러짜리 집이 있고 신축 매물 가운데는 약 120만 달러짜리도 나와 있습니다. 엘패소 전체 집값을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시장입니다.
Coronado Hills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프랭클린 산 주변 고지대에 자리 잡아 전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Redfin의 2026년 3월 자료를 보면 최근 거래 중간가격이 무려 77만7,500달러였습니다. 다만 한 달 거래량이 6채에 불과해 이 숫자를 동네 전체의 일반적인 집값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고가주택 몇 채가 거래되면 중간값이 크게 움직이는 작은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웨스트사이드에서도 가격 차이는 큽니다. High Ridge의 현재 매물 중간가격은 약 65만9천 달러, Bear Ridge는 약 55만 달러 수준입니다.
반면 Mesa Hills의 2026년 5월 실제 중간 거래가격은 약 26만4천 달러였습니다. 그러니까 Mesa Hills 전체를 무조건 엘패소 최고급 부촌이라고 묶는 것보다는, 웨스트사이드 안에서도 고급주택이 몰려 있는 구역을 따로 봐야 정확합니다.

엘패소에서 100만 달러짜리 집이면 체감도 상당합니다.
실제 현재 매물 가운데 79930 지역에는 192만5천 달러에 나온 7,410스퀘어피트짜리 주택도 있습니다.
79912 지역에도 85만 달러짜리 3,847스퀘어피트 주택이 올라와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00만 달러를 줘도 평범한 집 한 채 사기 어려운 동네가 많지만 엘패소에서 100만 달러 정도 예산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넓은 대지와 3,000~4,000스퀘어피트급 주택, 수영장과 고급 인테리어까지 갖춘 집을 찾아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엘패소 부촌의 매력은 단순히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미국 대도시에서 평범한 주택 한 채 살 돈으로 엘패소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주거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엘패소가 싸다고 해서 모든 집이 싼 것은 아닙니다.
20만 달러대 집도 있고 50만 달러대도 있으며, 제대로 된 고급주택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어갑니다.
다만 같은 100만 달러라도 무엇을 살 수 있느냐가 다릅니다.
그게 엘패소 부동산을 들여다볼 때 꽤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마늘빵제트엔진








don63 | 
Doori Ark | 
market box | 
물리적인 법칙과 과학 | 
빛나는 우리들만의 세상 | 
clarion | 

Spicy 매운맛 이민생활 |
토멕스 기관차 아저씨 | 
안졸리냐졸려 blog |
서민경 이예요 |
Connecticut |
forever young |
열심히 달리는 CPA |
silents |
신통방통 신내린 제임스박 |
큰소리로 찬양하라 블로그 |
Gondola IT |
HAWAII 한인 교회 소식 |
Garnishment |
Ford Kim |
East Side |
International Court |
business l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