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워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한테 Cultural District 이야기를 꺼내면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텍사스는 넓은 땅 이런 이미지만 가지고 있다가 세계 수준의 미술관이 모여 있다는 말을 들으면 당황하는 거다.
포트워스 Cultural District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뮤지엄 밀집 지역이다.
Kimbell Art Museum은 1972년 개관 이후 포트워스 문화의 랜드마크가 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루이 칸이 설계한 건물 자체가 건축 교과서에 실릴 정도다.
총 120,000 평방피트 규모에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모네, 피카소 등의 작품이 있다.
이집트, 아시아, 아프리카 미술 컬렉션도 포함되어 있다.
아메리카 대륙 유일의 미켈란젤로 회화 작품이 여기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다.

Amon Carter Museum of American Art는 필립 존슨이 설계했고, 2021년에 개관 60주년을 맞았다.
미국 서부 회화의 거장 Frederic Remington과 Charles Russell의 작품들이 핵심 컬렉션이다.
카우보이와 서부 개척 시대를 예술적으로 기록한 작품들을 보다 보면, 포트워스가 왜 이 박물관을 갖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역사와 예술이 맞닿아 있는 느낌이다.
Modern Art Museum of Fort Worth는 통유리 외관과 인피니티 풀이 인상적인 현대 미술관이다.
회화, 사진, 조각 작품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Kimbell과 Amon Carter와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서, 하루에 세 곳을 묶어서 돌아볼 수 있다.
Bass Performance Hall은 Sundance Square 한가운데에 있다.
포트워스 심포니, 텍사스 발레 시어터, 포트워스 오페라가 상설 무대로 쓰고, 브로드웨이 투어 공연도 여기서 열린다.
포트워스가 단순한 산업 도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 같은 공간이다.
이 정도 문화 인프라가 한 도시에 모여 있다면,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MorningCore81
라임Joy
foxriverdreamer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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