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는 지형과 동네 성격이 다양해 같은 도시라고 해도 지역별 시세 격차가 큰 편입니다. 서쪽 주택가부터 남쪽 콘도 밀집지역까지, 대표적인 몇 곳을 짚어보겠습니다.
아우터 선셋은 태평양과 가까운 조용한 단독주택가로 13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년간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학군에 대한 평판이 여전히 매수 결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리치먼드 디스트릭트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오랫동안 자리잡은 곳으로 140만 달러에서 160만 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고, 노에밸리는 도심 접근성과 상권이 우수해 180만 달러에서 220만 달러 사이의 상위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마 지역 콘도는 7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 선으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다만 오피스 공실 문제와 맞물려 최근 들어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리치먼드 디스트릭트를 조금 더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클레멘트가 상권이 꾸준히 활력을 유지하고 있고, 노에밸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렌트 수익률은 소마 콘도가 4퍼센트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노에밸리 같은 고가 단독주택 지역은 2퍼센트대 후반으로 낮아지는 편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임대료 규제가 강한 도시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리스크로는 소마와 다운타운 인근 오피스 공실률이 여전히 높아 콘도 시장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반적으로 높은 진입 가격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리치먼드나 아우터 선셋처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택가가 실거주에는 더 맞을 수 있고, 투자 목적이라면 소마 콘도의 저점 매수 기회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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