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엔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한테 알려 드리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이동네가 알고 보면 미국 서부 역사의 진짜 결이 남아있는 도시거든요.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직접 다녀보고 눈으로 확인한 명소들을 정리해봤어요. 여행자든 거주자든 한번쯤 제대로 탐험해볼 만한 곳들이에요. 알고 보면 훨씬 더 재미있는 도시예요. 돌멩이 하나에도 역사가 담겨있는 느낌이 이 도시의 매력이에요. 여기서 산다는 게 그냥 삶이 아니라 역사 속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가장 먼저 얘기해야 할 건 채이엔 프론티어 데이즈 로데오(Cheyenne Frontier Days Rodeo)예요. 1897년에 시작해서 매년 7월 말 열리는데, 모든 로데오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로데오이자 서부 축제인데, 10일 동안 황소 타기, 배럴 레이싱, 스티어 레슬링, 팀 로핑이 이어지고, 콘서트, 척왜건 쿡오프, 퍼레이드, 카니발 라이드까지 열려요. 그냥 볼거리가 아니라 미국 서부의 살아있는 문화예요. 한번은 꼭 경험해봐야 하는 행사입니다. 분위기 자체가 뭔가 특별해요. 이런 걸 옆에 두고 살고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해요. 첫 번째 갔을 때 충격적이었어요. 이렇게 큰 행사가 여기서 열린다는 게요.
와이오밍 주 의사당(Wyoming State Capitol)도 빠질 수 없어요. 1800년대 후반에 지어진 르네상스 리바이벌 양식의 사암 건물로,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천장과 유화 작품들이 가득해요. 자유 관람이 가능해서 입장료 없이 들어가서 역사를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테리 바이슨 랜치(Terry Bison Ranch)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바이슨 트레인 투어를 운영하는 곳이에요. 와이오밍과 콜로라도에 걸친 목장에서 기차를 타고 2,500마리의 바이슨 떼를 직접 먹이로 줄 수 있어요. 타조, 낙타, 라마도 있고, ATV 투어와 승마도 가능해요. 아이들이랑 오면 하루가 부족할 정도예요. 기차 위에서 바이슨 떼 보는 경험은 다른 데서는 못 하거든요.
채이엔 보태닉 가든, 올드 웨스트 뮤지엄도 가볼 만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스팀 로코모티브 중 하나인 4004호도 시내에서 볼 수 있어요. 로키산맥이 가까워서 드라이브만 해도 풍경이 달라지는 것도 샤이엔의 매력이에요. 커트 고디 주립 공원까지 24마일이면 전혀 다른 자연 환경이 펼쳐지거든요. 샤이엔은 작은 도시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알면 알수록 이 도시에 빠져들게 돼요. 한 번 제대로 돌아보면 또 오고 싶어지는 게 이 도시예요.
역사가 이 도시 곳곳에 단단하게 쌓여 있어요. 알고 가면 훨씬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프론티어 데이즈 로데오 기간에 방문하면 도시 전체가 들뜬 분위기가 느껴지거든요. 그 에너지를 한번 경험해보면 왜 샤이엔을 와이오밍의 자랑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돼요. 여기 살면서 이 도시가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특별한 순간들이 곳곳에 있어요. 모르고 지나치기엔 너무 아까운 도시예요. 일부러 시간 내서 한 바퀴 제대로 돌아볼 가치가 충분히 있어요.
여기 살면서 이 도시의 진짜 깊이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처음에 표면만 봤을 때는 그냥 조용한 주도구나 싶었는데, 하나씩 탐험하다 보니 다른 게 보이기 시작해요. 오래된 것들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게 신기하거든요. 1897년부터 이어온 로데오, 100년 이상 된 의사당 건물, 2,500마리 바이슨을 기차 위에서 보는 경험, 이런 게 가까이 있다는 게 샤이엔의 힘이에요. 단단한 역사 위에 서 있는 도시, 그게 샤이엔이라고 생각해요.

계란찜추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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