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페어팩스 시장을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매물은 늘었는데 사려는 사람은 줄었고, 가격은 생각보다 버티고 있어요.
기준 시점부터 짚을게요. 렌트는 10월 수치가 나왔지만, 매매 마감 통계는 제가 확인한 시점까지 9월분이 최신입니다. 10월 매매 수치는 이달 중순쯤 다시 맞춰 보셔야 해요.
렌트부터 볼게요. Apartment List의 10월 자료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중간 렌트는 $2,382입니다. 1베드룸 $2,041, 2베드룸 $2,364예요.
페어팩스 시티는 전체 $2,266으로 작년 10월보다 1.1% 내렸습니다. 1베드룸은 $1,903, 2베드룸은 $2,177이에요.
주변도 대체로 비슷해요. 센터빌 $2,446(-0.1%), 레스턴 $2,382(-0.4%), 헌던 $2,189(-0.8%), 페어옥스 $2,374(-0.9%)입니다.
예외는 타이슨스예요. 중간 렌트 $2,642로 혼자 3.3% 올랐습니다.
카운티 중간 렌트의 정점은 2025년 6월의 $2,472였어요. 지금은 거기서 $90 내려왔지만, 코로나 이전 $1,971보다는 여전히 $411 높습니다.
협상 여지는 생겼어요. FFXnow는 많은 건물주가 컨세션을 내걸고 있다고 전했고, Apartment List 집계로 10월에 계약된 집은 평균 36일 동안 시장에 나와 있었습니다.
다만 자료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Zumper는 11월 3일 갱신 기준 페어팩스 중간 렌트를 $2,700, 전년 대비 10% 상승으로 잡았어요. 집계 방식이 다른 지표라 실제 매물 호가와 같이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9월 카운티 마감 거래는 897건으로, 작년 953건과 5년 평균 930건에 모두 못 미쳤어요.
그런데 전체 평균가는 $903,940으로 3% 올랐습니다. 단독주택 평균은 $1,220,641로 2% 상승했고요.
콘도는 분위기가 달라요. 평균 $421,643으로 10.3% 내렸습니다. 타운하우스까지 포함한 연결형 주택 평균은 $569,805로 0.8% 하락에 그쳤어요.
한 달 평균가는 어떤 집이 팔렸는지에 따라 크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콘도값이 10% 빠졌다고 단정하기는 일러요.
9월 30일 기준 활성 매물이 2,326건으로 36% 늘었고, 계약 대기 물건은 921건으로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팔리는 집은 제값에 가깝게 팔렸어요. 계약까지 26일, 원래 호가 대비 98.3%로 둘 다 작년과 같았습니다. 다만 5년 평균 22일보다는 길어요.
페어팩스 시티는 25건 거래로 작년 40건보다 줄었고, 단독주택 평균은 $823,411로 7.4% 내렸습니다. 거래가 적어서 한 달로 추세를 말하기는 어려워요.
범위를 NVAR 관할 북버지니아로 넓혀도 비슷합니다. 거래 1,250건으로 7.5% 줄고, 신규 계약은 16.2% 줄었는데, 중간 가격은 $744,950으로 4.2% 올랐어요.
이쪽 매물은 3,477건으로 30.7% 늘었어요.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49.7%, 단독주택은 5.7% 늘었습니다. 재고는 2.5개월치로, 균형 시장 기준이라는 5~6개월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칩니다.
왜 이렇게 식었을까요? Bright ML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Lisa Sturtevant는 연방정부 감축보다 금리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연방 감원 얘기가 먼저 나오는 편이라 조금 의외였어요.
금리를 보면 이해가 갑니다. Freddie Mac 10월 29일 기준 30년 고정 평균이 7.24%, 15년은 6.60%예요. 1년 전 30년 고정은 6.17%였습니다.
60만 달러를 30년으로 빌린다고 제가 계산해 보니, 원리금이 7.24%면 월 $4,089, 6.17%면 월 $3,663입니다. 세금과 보험을 빼고도 매달 $426 차이가 나요.
앞으로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Sturtevant는 일부 지역 가격이 올가을 작년 수준 밑으로 갈 수 있지만 큰 폭 하락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현장은 더 조심스러워요. Virginia Realtors 9월 설문에서 응답자 511명 중 44%가 연말까지 가격 하락을 예상했고, 상승은 20%, 큰 변화 없음은 33%였습니다.
세금도 챙겨 보셔야 합니다. 카운티 재산세율은 FY2027에 100달러당 $1.1225에서 $1.12로 내렸어요. 그런데 2026년 주거용 평가액이 평균 3.99% 올라서, 평균 주택 소유자의 부담은 $337 늘어나는 것으로 카운티가 추산했습니다.
세율이 내렸다고 고지서가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뜻이죠. 페어팩스 시티는 별도 관할로 세율이 $1.0725이니, 내 집 주소가 어디 소속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매수자에게는 지금 선택지가 넓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특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7%대 금리가 부담이라 월 납입액부터 계산해 보세요.
매도자는 가격이 아직 버티는 점이 유리합니다. 반면 경쟁 매물이 늘었으니 호가를 높게 잡고 오래 기다리는 전략은 예전보다 위험할 수 있어요.
세입자는 렌트 금액뿐 아니라 무료 렌트 기간 같은 조건까지 물어보세요.
저라면 10월 매매 수치가 나올 때 평균가보다 계약 건수와 매물부터 볼 겁니다. 계약이 회복되지 않은 채 매물만 더 쌓이면 가격 협상력은 매수자 쪽으로 더 옮겨 갈 테니까요.
자료는 MarketStats by ShowingTime과 NVAR(FFXnow, Virginia Business 보도), Apartment List, Zumper, Freddie Mac, 카운티 발표이며 11월 초까지 확인한 범위입니다.

Trail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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