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최대 규모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 - San Diego - 1

샌디에이고 숙소 알아보시는 분들이 꼭 한 번씩 물어보시는 게 있어요. 바로 "거기서 제일 크고 좋은 호텔이 어디냐"는 건데요. 규모나 명성, 그리고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까지 생각하면 딱 한 군데, 맨체스터 그랜드 하야트 샌디에이고(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여기 주소가 One Market Place, San Diego, CA 92101이고요, 전화번호는 (619) 232-1234예요. 다운타운 항구 바로 옆에 우뚝 솟아 있어서 찾기도 정말 쉽습니다.

여기가 왜 이렇게 유명하냐면, 일단 객실 수가 자그마치 1,628개나 돼서 샌디에이고 전체에서 가장 커요. 건물이 두 개의 거대한 타워로 나뉘어 있는데, 높은 쪽은 무려 40층이나 되거든요. 그래서 객실에 딱 들어가면 창밖으로 샌디에이고 베이랑 코로나도 아일랜드, 그리고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이 뷰 하나만으로도 돈값을 한다는 얘기가 절로 나옵니다.

사실 많은 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게 가격이잖아요? 이게 시즌이나 컨벤션 일정에 따라 차이가 제법 커요.

큰 행사가 없는 평일이나 겨울 같은 비수기에는 시티 뷰 일반 객실이 1박에 180~270달러 선이고, 바다가 보이는 베이 뷰는 240~350달러 정도에 예약할 수 있어요. 4성급 최고급 호텔 치고는 꽤 합리적인 편이죠.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상징인 '코믹콘(Comic-Con)' 기간이나 대형 국제 박람회가 열리는 봄, 여름 성수기가 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이때는 일반 방도 1박에 500달러에서 800달러 이상까지 치솟고, 그마저도 몇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아, 그리고 미국 대형 호텔들 갈 때 꼭 챙기셔야 하는 숨은 비용도 있어요. 박당 50달러 안팎의 데스티네이션 피(Destination Fee)가 의무적으로 붙고요. 주차비도 만만치 않은데, 셀프 주차는 하루에 45달러 선, 발레 주차는 65달러 선이라 차를 렌트하실 분들은 이 부분도 예산에 꼭 넣으셔야 합니다. 조식 뷔페는 성인 기준으로 인당 33달러 정도 해요.

샌디에이고 최대 규모 Manchester Grand Hyatt San Diego - San Diego - 2

부대시설을 보면 거의 호텔이 아니라 하나의 '작은 컨벤션 도시' 같아요.

회의나 행사 공간만 해도 축구장 몇 개 합친 크기인 15,500㎡ 규모에 달하거든요. 게다가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가 바로 코앞이라 도보로 왔다 갔다 하기 편해서, 전 세계 비즈니스맨들이 출장 올 때 1순위로 잡는 숙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딱딱한 비즈니스 호텔이냐 하면 전혀 아니에요.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데요. 특히 40층에 있는 루프탑 바인 '탑 오브 더 하얏트(Top of the Hyatt)'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줄 서서 가는 핫플입니다.

거기서 칵테일 한 잔 들고 캘리포니아 석양이나 코로나도 브릿지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황홀하거든요. 물론 야외 수영장이나 피트니스, 스파 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위치도 정말 좋은게, 차가 없어도 여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가스램프 쿼터의 힙한 맛집들이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인 페트코 파크, 그리고 아기자기한 상점이 모여 있는 시포트 빌리지까지 전부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혹시 조금 멀리 가고 싶다면 근처에서 MTS 트롤리를 타면 되니까 교통 걱정도 없죠.

출장으로 오시는 분들에겐 완벽한 동선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오시는 분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과 편리함을 주는 곳이니까요.

샌디에이고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일정 잘 확인하셔서 여기 꼭 한번 리스트에 올려두고 고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