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집값 얘기 나오면 요즘은 그냥 웃음이 나온다니까요. 아니 무슨 집이 이렇게까지 올랐나 싶어요.
뉴스 보면 이제 평범하게 벌어서 샌디에이고에 좋은 집 산다는 개념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더 웃긴 게, 같은 샌디에이고 안에서도 동네 따라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는 거예요.
바다 보이는 쪽 가면 "여긴 미국 맞아?" 싶고, 조금만 안쪽 들어오면 "그래도 여긴 현실이다" 이런 느낌.
대표적으로 La Jolla 얘기 안 할 수 없죠. 여긴 그냥 딴 세상이에요.
집값이 200만 달러부터 시작이라는데, 그걸 "기본"이라고 말하는 게 더 웃겨요.
바다 보이는 집은 500만 달러 넘어도 별로 놀랍지도 않아요.
카페 가면 사람들 다 여유롭고, 식당도 고급스럽고, 그냥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니까요.
옆에 UCSD 있고 연구소들 몰려 있어서 똑똑한 사람들까지 모여 있어요. 돈도 있고 머리도 좋고... 솔직히 좀 부럽죠.

조금 위로 올라가면 Del Mar 있는데, 여긴 또 다른 스타일이에요.
조용하고 깔끔하고, 약간 "나 부자예요" 티 안 내는 부자 동네 느낌.
경마장도 있고, 바다도 예쁘고, 집값은 당연히 비싸고. 여기 사는 사람들 보면 괜히 말도 조심하게 돼요.
그리고 진짜 끝판왕은 Rancho Santa Fe. 여긴 아예 스케일이 달라요. 집이 아니라 거의 저택이에요.
땅도 넓고, 집 사이 간격도 넓고, 그냥 "사람 사는 밀도" 자체가 다르다니까요.
학군도 따로 있고, 사립학교 보내는 집도 많고. 솔직히 여긴 구경만 해도 "아 내가 다른 세상 보고 있구나" 이런 느낌 들어요.
바다 건너편 Coronado도 빠지면 섭섭하죠. 여긴 또 깨끗함이 장난 아니에요.
길도 깔끔하고, 해변도 예쁘고, 범죄도 낮고. 대신 집값은 역시나...말 안 해도 알죠.
학교도 좋다고 해서 애 키우는 집들이 많이 선호하는데, 들어갈 수 있으면 다들 들어가고 싶어 하죠.

조금 현실적인 고급 동네로 많이들 얘기하는 곳이 Carmel Valley예요.
솔직히 이쪽동네가 완전히 넘사벽 느낌은 아닌데 그래서 더 경쟁이 치열한 동네죠.
"열심히 하면 나도 가능할까?" 싶은 희망이 보이니까...
여기도 학군은 워낙 좋기로 유명하고, 집들도 비교적 새고 깔끔해서 아이 키우는 집들이 많이 선호해요.
실제로 가보면 전문직 부모들 비율이 꽤 높아요. 토리 파인스나 소렌토 밸리 쪽 회사들이 가까운 것도 한몫하고요.
출퇴근 생각하면 이 동네를 포기하기 쉽지 않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괜찮다"는 동네들이 이제는 전혀 가볍지 않다는 거예요.
스크립스 랜치나 란초 버나도도 예전에는 중산층이 무리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그 말 꺼내기도 애매해졌어요.
가격이 이미 많이 올라버렸거든요.
결국 샌디에이고는 동네 하나로 삶의 질이 확 달라지는 건 맞아요.
그런데 그 동네에 들어가는 순간, 경제적인 부담도 같이 확 올라간다는 게 현실이에요.
그냥 성실하게 일해서 해결되는 수준을 넘어가는 느낌이라 더 답답하죠.
그래도 사람들 계속 알아보고 고민하는 거 보면, "혹시나" 하는 기대를 놓지 못하는 게 또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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