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에서 딸아이를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Brophy만큼이나 꼭 한 번 들어보는 학교가 바로 Xavier College Preparatory예요.
Brophy가 남학생들의 대표적인 가톨릭 명문이라면, Xavier는 여학생들의 대표 명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지역에서는 "형제학교"처럼 함께 이야기되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처음에는 여학교라고 해서 조금 보수적이고 옛날식 교육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학교를 하나씩 살펴보니까 완전히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1943년에 설립된 전통 있는 학교지만 교육 방식은 상당히 현대적이에요.
특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미술과 음악 같은 예술 분야는 물론 운동부 활동도 활발합니다.
학생 수는 약 1,170명 정도로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규모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역시 학비죠. 2026~2027학년도 기준 등록금은 연간 18,750달러이고, 입학 등록 시 500달러의 등록금 예치금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여기에 신입생 지원비 60달러가 있으며, 교복과 교재, AP 시험 응시료, 일부 특별활동 비용은 별도로 부담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비를 한 번에 내는 방식뿐 아니라 연 2회 분납이나 11개월 월별 납부 방식도 제공해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도 거의 2만 달러 가까운 돈이다 보니 부담되는 건 사실이죠. 다행히 Xavier는 재정 지원(Financial Aid)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합니다.

입학 심사와 재정 지원 심사는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학금을 신청했다고 입학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에요.
가정의 소득과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규모를 결정하며, 전담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가정이 학비 부담을 줄여서 다니고 있다고 해요.
또 하나 좋은 점은 가톨릭 학교라고 해서 가톨릭 신자만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종교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학교에서는 신앙교육과 인성교육, 봉사활동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업만 잘하는 학생보다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키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학교예요.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실적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미국 전역의 명문 주립대와 사립대에 꾸준히 진학하고 있고, AP 과목과 대학 준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발표나 토론, 학생회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기회가 많다는 점이 Xavier만의 강점으로 꼽혀요.
저는 학교라는 게 결국 아이와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유명한 학교라도 직접 가서 분위기를 보고 학생들 표정도 보고 선생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느낌이 다르거든요.
Xavier College Preparatory는 학업 수준, 대학 진학, 리더십 교육까지 두루 갖춘 학교인 만큼 꼭 한 번 캠퍼스 투어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여학교라서 더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MyHearts
SunnySton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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