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최저임금 17.40달러, 직원 5명 가게 추가 부담 - Rancho Cucamonga - 1

요즘 아는 형이 하는 카페에 들르면 꼭 나오는 얘기가 있어요. "내년에 최저임금 또 오른다는데, 우리 가게 인건비 얼마나 늘어나냐?" 이거요.

그래서 그냥 계산기를 두드려 봤습니다. 감으로 말하는 것보다 숫자로 보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거든요.

일단 팩트부터 정리할게요. 캘리포니아 재무국(Department of Finance)이 2026년 7월 31일에 2027년 주 최저임금을 시간당 17.40달러로 확정했어요.

지금 2026년 기준은 16.90달러니까 시간당 50센트가 오르는 거고, 인상률로는 2.99%예요. 적용일은 2027년 1월 1일이고, 직원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고용주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숫자는 그냥 정해지는 게 아니라 법(Labor Code 1182.12)에 따라 물가지수(CPI)에 연동돼서 자동으로 조정되는 구조예요.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된 거죠.

참고로 패스트푸드 업종은 별도로 시간당 20달러가 적용되고 있고, 2027년에 예정된 추가 인상은 없는 걸로 나와 있어요.

그리고 시나 카운티가 따로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정한 곳도 있어요.

시 자체 조례가 없는 곳은 주 기준을 따르면 되는데, 가게가 있는 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UC Berkeley Labor Center 목록에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자, 이제 본론이요. 직원 5명이 전부 풀타임, 주 40시간씩 1년 52주 일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그러면 1인당 연간 근무시간은 2,080시간이에요.

시급 16.90달러면 한 명당 연봉이 35,152달러예요. 17.40달러로 오르면 36,192달러가 됩니다.

한 명당 차이는 1,040달러고, 5명이면 5,200달러예요. 생각보다 크다고 느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작다고 느낄 수도 있는 숫자죠.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고용주는 월급에 붙는 세금도 같이 내야 하거든요.

대표적인 게 FICA, 그러니까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고용주 부담분인데 합쳐서 7.65%예요. 늘어난 5,200달러에 7.65%를 곱하면 397.80달러가 더 붙습니다.

결국 직원 5명 풀타임 가게라면 임금과 FICA만 따져서 1년에 5,597.80달러 정도가 추가로 나가는 셈이에요. 한 달로 나누면 466달러 조금 넘는 수준이고요.

반대로 주 실업보험(UI)이랑 ETT는 이번 인상으로 늘어나지 않아요. 둘 다 직원 1인당 연 7,000달러까지만 세금이 붙는데, 풀타임 직원은 이미 그 한도를 넘기 때문이에요.

EDD 기준으로 신규 고용주의 UI 세율은 3.4%, ETT는 0.1%예요. 금액 자체는 그대로라는 거죠.

연방 실업세(FUTA)도 첫 7,000달러에만 붙어요.

다만 캘리포니아는 연방 대출을 못 갚아서 크레딧이 깎이는 주라, 2025년 실효세율이 1.8%였고 2026년 최종 수치는 아직 발표 전이에요.

그러니까 내년 FUTA 부담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지금 단정할 수 없어요. 이건 연말에 EDD나 IRS 발표를 꼭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파트타이머 위주 가게는 계산이 또 달라요. 주 30시간 일하는 직원이라면 1인당 연간 인상분은 780달러, 5명이면 3,900달러예요.

오버타임도 잊으면 안 돼요. 캘리포니아는 하루 8시간을 넘으면 1.5배를 줘야 해서, 최저임금 직원 오버타임 시급은 26.10달러가 됩니다.

매니저를 "exempt"로 두고 있는 사장님이라면 이게 진짜 중요해요.

캘리포니아 exempt 최저 연봉은 최저임금의 2배를 기준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2026년 70,304달러에서 2027년 72,384달러로 올라가요.

연봉이 이 선 아래로 떨어지면 직무 내용이 아무리 관리직이어도 오버타임 면제가 안 됩니다. 1월 급여 처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이에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저는 물가 연동 방식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매년 정치 싸움으로 숫자가 튀는 것보다 예측이 가능하니까요.

다만 작은 가게 입장에서 5천 달러대가 매년 쌓이는 건 솔직히 가볍지 않아요. 메뉴 가격을 조금 올리든, 스케줄을 다시 짜든 뭔가는 해야 하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제가 사장님이라면 이렇게 하겠어요.

첫째, 지금 직원별 주당 근무시간을 뽑아서 위 공식대로 50센트 곱하기 연간 시간을 계산해 보세요. 거기에 7.65%를 더하면 대략적인 추가 부담이 나와요.

둘째, exempt 매니저 연봉이 72,384달러를 넘는지 확인하세요. 셋째, 1월 1일 전에 새 최저임금 포스터를 가게에 붙이고 급여 소프트웨어 시급 설정도 바꿔 두세요.

넷째, 오버타임이 자주 생기는 시간대가 있으면 이번 기회에 스케줄을 손보는 게 좋아요. 1.5배 시급은 인상분보다 더 빨리 쌓이거든요.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말까지 공개된 주 정부 발표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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