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Worth에서 DFW 공항, Love Field, Amtrak Texas 가는법 - Fort Worth - 1

포트워스를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은 흔히 카우보이와 스톡야드(Stockyards)만 떠올리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의외로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 바로 교통 인프라다. 텍사스 대도시답게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공항과 철도 접근성이 생각보다 좋아 장거리 이동이 편리하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 장점이 꽤 크게 느껴진다.

가장 중요한 교통 거점은 단연 DFW 국제공항(DFW International Airport)이다. 포트워스 다운타운에서 약 20~25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교통 상황이 원활하면 차량으로 3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 DFW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로,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의 최대 허브 공항이기도 하다. 미국 대부분의 주요 도시로 직항이 가능하고, 유럽·아시아·남미를 연결하는 국제선 노선도 매우 다양하다.

포트워스 주민들이 특히 편리하게 느끼는 부분은 TEXRail이다. Trinity Metro가 운영하는 이 통근철도는 Fort Worth T&P Station과 Fort Worth Central Station에서 출발해 DFW 공항 터미널 B까지 직접 연결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장기 주차비를 아끼고 공항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장점이다. 실제로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가운데 TEXRail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다른 선택지는 Dallas Love Field 공항이다. 이곳은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대표 허브 공항으로 유명하다.

포트워스에서 차량으로 약 40~50분 정도 걸리며, 위치상으로는 DFW 공항보다 약간 더 동쪽에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Love Field가 훨씬 편리할 수 있다.

Fort Worth에서 DFW 공항, Love Field, Amtrak Texas 가는법 - Fort Worth - 2

다만 TEXRail처럼 직접 연결되는 철도 노선은 없어 대부분 차량이나 우버, 리프트를 이용한다.

철도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트워스 센트럴 스테이션(Fort Worth Central Station)을 지나는 암트랙(Amtrak) Texas Eagle 노선이 있다. 이 노선은 시카고에서 세인트루이스, 댈러스, 포트워스, 오스틴, 샌안토니오를 거쳐 운행하며 일부 차량은 로스앤젤레스까지 연결된다. 비행기보다 훨씬 오래 걸리지만 기차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텍사스의 광활한 평원과 시골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자체를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포트워스는 철도뿐 아니라 지역 대중교통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Trinity Metro 버스 노선이 시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TEXRail 외에도 Trinity Railway Express(TRE)를 이용하면 댈러스 다운타운까지 이동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유용한 선택지다.

결국 포트워스의 교통 장점은 선택지가 많다는 데 있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인 DFW, 사우스웨스트 중심의 Love Field, 장거리 철도인 Texas Eagle, 그리고 TEXRail과 TRE까지. 자동차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는 비행기와 철도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에 가깝다. 텍사스 안팎으로 이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포트워스의 이런 숨은 장점을 금방 체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