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C 그대로 vs S코퍼레이션, 연 수입 얼마부터 절세될까 - Duluth - 1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LLC를 열고 처음 세금 신고서를 받아본 사람들, 자영업세 항목 보고 한 번씩 놀란다. 순수익에 15.3퍼센트가 그대로 붙어 있으니 소득이 늘수록 부담도 같이 커지는 구조라 처음엔 다들 당황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 15.3퍼센트는 사회보장세 12.4퍼센트와 메디케어세 2.9퍼센트를 합친 숫자다. 2026년 기준 사회보장세는 순이익 18만4500달러까지만 적용되고 그 이상 구간부터는 메디케어 2.9퍼센트만 남는다.

여기에 소득이 더 늘어나면 변수가 하나 더 붙는데요, 싱글 기준 순이익이 20만 달러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초과분에 대해 0.9퍼센트 추가 메디케어세까지 따라붙기 때문이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세율 구조가 계속 바뀌는 셈이라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LLC를 S코퍼레이션으로 전환하면 이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본인에게 급여를 주고 나머지는 배당으로 가져가는 방식이라 급여분에만 급여세가 붙고 배당분은 자영업세 대상에서 아예 빠지는 거다. 다만 급여 부분은 회사 몫 개인 몫 합쳐도 결국 15.3퍼센트를 그대로 내는 거라, 진짜 절세 효과는 배당으로 넘긴 금액에서만 나온다는 점을 헷갈리면 안 된다.

물론 아무 LLC나 되는 건 아니고 조건이 있다. 주주가 100명을 넘으면 안 되고 주식 종류도 한 가지여야 하는데, 1인 사업자라면 이 조건은 사실상 자동으로 충족되는 편이라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그럼 연 수입이 얼마쯤 돼야 갈아타는 게 이득일까, 다들 이 지점에서 제일 궁금해할 것 같다. 세무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기준선은 순이익 4만 달러 미만이면 그냥 LLC로 두고, 4만에서 6만 달러 사이는 케이스별로 따져봐야 하는 애매한 구간이라는 거다.

6만에서 8만 달러 구간부터 S코퍼레이션 전환이 유리해지기 시작하고, 8만 달러를 넘어가면 확실히 이득이라는 게 대체적인 결론이다. 숫자로 한번 보면 감이 더 잘 온다.

연 순수익 7만5000달러인 경우, LLC 그대로면 자영업세로 약 1만598달러를 낸다. 같은 소득을 S코퍼레이션으로 놓고 급여를 5만 달러로 잡으면 급여세는 7650달러 정도라 연간 2948달러쯤 아끼는 셈이니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소득이 더 크면 차이도 훨씬 커진다. 연 순수익 15만 달러 기준으로 급여를 7만 달러로 설정하면 급여세는 1만710달러인데, 같은 소득을 LLC로 뒀을 때 내야 하는 자영업세 2만1194달러와 비교하면 연간 1만484달러나 절약되는 구조다.

다만 공짜로 되는 건 아니라서 이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S코퍼레이션은 급여 지급을 위한 페이롤 처리와 1120S 신고서 제출이 필수라 연간 운영비가 500달러에서 2000달러 정도 추가로 든다.

급여 액수도 아무렇게나 정하면 안 되고 국세청이 요구하는 합리적 급여 수준을 맞춰야 나중에 문제가 안 생긴다. 동종 업계 평균 임금, 실제 담당 업무, 투입 시간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는데, 이 기준을 무시하고 급여를 지나치게 낮게 잡았다가 감사에서 걸리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여기에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QBI 공제다. 20퍼센트 종합사업소득 공제는 급여로 뺀 금액은 빼고 계산하기 때문에 급여를 많이 잡을수록 이 공제 혜택은 오히려 줄어드는 구조라 은근 헷갈리는 지점이다.

타이밍도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S코퍼레이션 선택은 과세연도 시작 후 두 달 15일 안에 신청해야 하고, 2026년 신청분은 3월 16일이 마감일이라 그날을 놓치면 꼼짝없이 다음 해로 밀린다.

개인적으로는 순이익이 4만에서 6만 달러 사이처럼 애매한 구간이면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페이롤 비용과 QBI 감소분까지 다 빼고도 실제로 손에 남는 돈이 늘어나는지 직접 계산해본 다음에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