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대 사막 기후로 잘 알려진 빅토빌은 로스앤젤레스 도심보다 렌트가 크게 낮아 최근 몇 년 사이 이주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는 지역이다. 다만 이 동네에서 아파트를 알아보다 보면 스튜디오 매물 자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다.
빅토빌은 스튜디오 공급 비중이 매우 낮은 시장이다. 일부 매물이 1,400달러 안팎에서 나오긴 하지만 표본이 적어 평균치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최근 시장을 보면 아예 스튜디오를 짓지 않는 신축 단지도 흔하다.
1베드룸은 평균 1,485달러, 면적은 약 670제곱피트로 조사된다. 인근 조지 공군기지 관련 근무자나 통근 거리를 감수하고 저렴한 렌트를 택한 1인 가구가 주로 이 유닛을 채운다.
2베드룸은 평균 1,695달러에 913제곱피트 수준이다. 1베드룸과의 차이가 210달러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인데, 이는 룸메이트를 구해 방을 나눠 쓰면 1인당 부담이 오히려 낮아지는 구조를 만든다. 최근 시장을 보면 이런 이유로 2베드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다.
3베드룸은 평균 2,159달러, 1,085제곱피트로 나타난다. 저렴한 렌트를 찾아 남부 캘리포니아를 떠나 이주하는 자녀 동반 가구가 이 유닛의 핵심 수요층이며, LA 인근 지역과 비교하면 같은 침실 개수라도 부담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 스튜디오: 약 1,400달러 안팎(공급 희소)
- 1베드룸: 약 1,485달러 / 670sqft
- 2베드룸: 약 1,695달러 / 913sqft
- 3베드룸: 약 2,159달러 / 1,085sqft
빅토빌에서 최근 늘어나는 신축 단지는 1베드룸과 2베드룸 위주로 구성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스튜디오는 개발사 입장에서 임대 회전율은 높지만 단위 면적당 수익성이 낮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유닛 타입별 렌트 차이를 보면 1베드룸에서 2베드룸, 2베드룸에서 3베드룸으로 넘어갈 때의 간격이 200~400달러 선으로 비교적 완만하다. 이는 침실 하나를 더 확보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이 다른 대도시보다 낮다는 뜻이며, 예산에 여유가 조금만 있어도 더 넓은 유닛을 고를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인 가구라면 렌트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 방 개수를 늘리고 싶을 때 빅토빌을 대안으로 검토해볼 만하다. 다만 직장이나 자녀 학교까지의 통근 거리는 별도로 꼼꼼히 확인해야 렌트 절감분이 통근 비용과 시간으로 상쇄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결국 빅토빌의 유닛 구성은 저렴한 렌트라는 장점과 스튜디오 부재라는 한계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방 개수를 늘려도 부담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점이 이 지역만의 특징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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