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빌 동네별 집값과 투자 시선 - Victorville - 1

지난 몇 년 사이 남가주 저지대에서 하이디저트로 눈을 돌리는 한인 가정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빅터빌은 물류 산업 확장과 맞물려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역입니다.

빅터빌 내에서도 동네별 가격 차이가 분명합니다. 호수를 낀 게이티드 커뮤니티인 스프링밸리레이크는 45만 달러에서 55만 달러 선으로 빅터빌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린트리 지역은 3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사이, 올드타운 인근은 30만 달러에서 35만 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추세를 보면 스프링밸리레이크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올드타운 인근은 재고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입니다. 오랫동안 이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이런 흐름은 하이디저트 지역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남부캘리포니아물류공항 인근 지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형 물류창고와 제조업체 입주가 이어지면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이는 임대 수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5번 프리웨이 확장 관련 논의도 장기적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요인으로 꼽힙니다.

렌트 수익률 측면에서는 빅터빌이 남가주 안에서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편에 속합니다. 낮은 매매가 대비 임대료 수준을 감안하면 연 6%대 총수익률이 나오는 사례도 있어, 로스앤젤레스 인근보다 현금흐름 중심 투자에 적합하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다만 사막 기후 특성상 여름철 전기료 부담이 크고, 통근 거리가 멀어 공실 기간이 길어질 위험도 존재합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과잉 공급 우려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 자녀 학군보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우선한다면 빅터빌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스프링밸리레이크보다 그린트리나 올드타운 인근이 수익률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직장과의 거리, 여름철 전기료 등 생활비 요소는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긴 시간 이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보면, 빅터빌은 단기 시세 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더 어울리는 지역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