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집값, 솔직하게 얼마인지 알아봤어요 - Boston - 1

보스턴으로 이사를 고민할 때 가장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게 집값이에요.

보스턴은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예요. 부동산 데이터 기준으로 보스턴 시내 단독주택(Single Family Home)의 중간값은 70만 달러를 넘는 경우가 많고, 콘도(Condo)의 경우도 중간값이 60만 달러 이상이에요. 백베이나 비컨힐 같은 고급 지역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매물이 일반적이에요. 미국 전체 중간값과 비교하면 보스턴은 확연히 높은 수준이에요.

교외 지역도 만만치 않아요. 뉴턴은 매사추세츠 교외 중에서도 단독주택 중간값이 150만 달러를 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비싸요. 렉싱턴, 웰즐리도 비슷한 수준이에요. 그나마 퀸시, 왈섬, 에버렛(Everett) 같은 지역은 보스턴 시내나 부유한 교외 지역보다 낮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지만, 그래도 전국 평균보다는 높아요.

보스턴 부동산 시장의 특징은 매물 소화 속도가 빠르다는 거예요. 봄여름 성수기에는 매물이 나오면 며칠 내에 계약되는 경우가 많고, 호가 이상으로 경쟁 입찰(Bidding War)이 일어나는 경우도 흔해요. 대학 및 병원 중심의 탄탄한 수요가 있어서 부동산 시장이 꾸준히 유지돼요. 매사추세츠 주의 부동산 가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어요.

한인 가정들이 많이 고려하는 지역 중 하나인 퀸시는 보스턴 레드라인 지하철 종점에 위치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보스턴 시내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에버렛, 레블리어(Revere), 린(Lynn) 같은 보스턴 북쪽 인근 도시들도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역이에요.

집 구매 전 Zillow, Redfin, MLS 데이터를 통해 최신 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매사추세츠 주 부동산 에이전트와 상담하는 걸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