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버커키는 연간 310일 이상 맑은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고, 실제로 앨버커키 주민들 사이에서 골프는 가장 인기 있는 레저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고도 약 5,300피트의 고원 지대라 공이 평지보다 약 10% 정도 더 멀리 나가는 효과도 있어 골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앨버커키 시내와 인근에 위치한 대표 골프장들을 코스 특성, 시설, 요금 등 실용적인 정보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
첫 번째로 파세오 델 노르테 골프 코스(Paseo del Norte Golf Course)는 앨버커키 시가 운영하는 퍼블릭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노스 밸리(North Valley) 지역 리오그란데 강변을 따라 펼쳐진 18홀 코스로, 코튼우드 나무 숲 사이를 지나는 페어웨이가 인상적입니다. 그린 피는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주중 약 35~45달러, 주말 약 45~55달러 수준으로 앨버커키의 퍼블릭 코스 중에서는 중간 가격대입니다. n클럽하우스, 프로 샵,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앨버커키 시가 운영하는 또 다른 코스인 아로요 델 오소 골프 코스(Arroyo del Oso Golf Course)입니다. 27홀 코스로 노스이스트 하이츠(Northeast Heights) 지역에 위치하며, 산디아 산맥을 바라보는 뷰가 특히 뛰어납니다. 세 가지 조합으로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며, 요금은 파세오 델 노르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이아웃이라 가족 단위 골프 나들이 장소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세 번째로 산디아 골프 클럽(Sandia Golf Club)은 산디아 리조트 앤드 카지노 내에 위치한 18홀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설계는 골프 코스 디자이너 스콧 밀러(Scott Miller)가 맡았습니다. 산디아 산맥 기슭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코스로, 고저차가 크고 전략적 요소가 풍부합니다. 뉴멕시코 로컬 잡지와 골프 매거진에서 꾸준히 뉴멕시코 최고 골프 코스 상위권에 오를 만큼 코스 품질이 높습니다.
그린 피는 주중 약 65~85달러, 주말은 90달러 이상으로 앨버커키 지역 내 프라이빗 수준의 요금이지만, 리조트 투숙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네 번째로 호크스 랜딩 골프 클럽(Hawks Landing Golf Club)은 리오 란초 지역에 위치한 18홀 코스로 앨버커키 북서쪽으로 약 15분 거리입니다. 오픈 페어웨이와 전략적 워터 해저드가 어우러진 레이아웃으로 중급 이상 골퍼들에게 인기입니다. 요금은 시즌 평균 주중 50달러, 주말 60달러 안팎입니다.
앨버커키에서 골프를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팁 몇 가지를 더 공유합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자외선이 강하고 여름에도 저녁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므로 자외선 차단제와 가벼운 레이어 아우터 준비를 권합니다.
4월부터 10월이 골프 성수기이며, 6~8월 오후에는 뉴멕시코 특유의 몬순 시즌(Monsoon Season) 영향으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일기 예보 확인이 필수입니다. 시 운영 퍼블릭 코스는 앨버커키 시 공식 웹사이트(cabq.gov)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뉴멕시코 골퍼 중에는 한국계 주민도 적지 않으며, 한인 골프 모임이 앨버커키 지역에도 있으니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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