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문 병원,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 - Plano - 1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병원도 학교만큼 중요하잖아요.

플레이노 의료시설을 찾아보다가 "어린이 전문 병원이 따로 있을까?"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큰 병원이 있더라고요.

바로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예요. 처음에는 소아과 정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북텍사스에서 손꼽히는 어린이 전문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는 달라스에 있는 Children's Health 시스템 산하 병원이에요.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인데, 응급실은 물론 입원 치료와 각종 소아 전문 진료까지 한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들만 치료하는 병원이다 보니 의료진도 대부분 소아 전문의와 소아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처음 병원 사진을 봤을 때도 일반 병원과 분위기가 조금 달랐어요. 색감도 밝고 내부도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꾸며져 있더라고요. 병원이라는 느낌보다 아이들을 배려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소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는 점이에요. 아이들은 밤중이나 주말에 갑자기 열이 오르거나 다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성인 환자와 함께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만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응급실이 있다는 건 부모 입장에서 정말 든든한 것 같아요.

어린이 전문 병원,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 - Plano - 2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숙아나 출생 직후 집중 치료가 필요한 아기들을 위한 시설인데, 고위험 신생아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상시 근무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북텍사스 여러 지역에서 이 병원을 찾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소아암, 심장질환, 신경질환, 정형외과, 호흡기질환처럼 전문 진료도 폭넓게 운영하고 있어요. 단순히 감기나 열만 보는 병원이 아니라 수술과 재활까지 가능한 종합 어린이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북텍사스는 인구가 계속 늘고 있잖아요. 특히 플레이노와 프리스코 지역은 젊은 가족들이 많이 이사 오다 보니 어린이 의료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도 병동과 진료시설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가족 중심 진료 시스템이에요. 아이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치료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자세히 해주고, 장기 입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병원을 조금 덜 무섭게 느끼도록 여러 가지 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가장 좋은 건 병원 갈 일이 없는 거겠죠. 그런데 아이들은 정말 언제 아플지 모르잖아요. 밤에 갑자기 열이 나기도 하고 운동하다 다치는 일도 있고요. 그럴 때 집에서 10~20분 거리에 이런 전문 어린이병원이 있다는 건 부모 입장에서는 큰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플레이노를 학군 좋은 도시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막상 살아보면 의료 인프라도 상당히 탄탄합니다. Medical City Plano가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Texas Health Presbyterian Plano가 뇌졸중과 중증 진료를 담당한다면, Children's Medical Center Plano는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저는 이 병원의 존재만으로도 플레이노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