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노에서 집을 살 때 재산세를 계산해보면 숫자가 처음엔 좀 당황스럽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노 ISD(Plano Independent School District) 몫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는 걸 알게 되면 더 그렇다.
교육 예산이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한번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
2024-25 회계연도 기준 플레이노 ISD 재산세율은 $100 평가액당 $1.04245다. 전년도보다 3센트 낮아진 수치로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세율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유지·운영비(M&O, Maintenance and Operations)이고 다른 하나는 채무 상환(I&S, Interest and Sinking)이다. M&O는 교사 급여, 교재, 시설 운영 같은 일상 운영비에 쓰이고, I&S는 학교 건물 신축이나 개보수 채권 상환에 쓰인다. 같은 세율처럼 보여도 용도가 완전히 다르게 분리되어 있다.
2024-25 회계연도 예산 총액은 $699.8M(약 7억 달러)으로 이사회가 6월 25일 승인했다. 그런데 이 예산에는 $35M의 적자가 포함되어 있다. 큰 학군이니까 예산도 클 것 같지만, 텍사스 주 교육 재정 구조에서 플레이노 같이 부유한 학군은 '재획득(recapture)'이라는 제도로 세금 수입 일부를 주 정부에 환수당한다.
2024-25년 기준 플레이노 ISD가 내야 하는 recapture 금액은 $193.4M으로, 재산세 수입 $576.5M의 34%에 달한다. 텍사스 전체 학군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납부액이다. 한마디로 플레이노 주민들이 낸 세금의 3분의 1 이상이 다른 학군으로 재배분되는 구조다.
이 recapture 제도는 Robin Hood Plan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재산세 수입이 많은 부유한 학군의 돈을 세수가 부족한 학군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찬반이 분명히 갈리는 정책인데, 플레이노 입장에서는 주민들이 낸 세금이 지역 학교에 고스란히 쓰이지 않는다는 구조적 불만이 분명히 있다.
반면 형평성 관점에서는 저소득 지역 아이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논리도 있다.
집 한 채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내야 하는 세금도 올라가고, 그 중 상당 부분이 ISD 몫이 된다는 사실은 부동산 의사결정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플레이노 ISD 학군을 선택하면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지만, 그 비용이 어떤 구조로 만들어지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세율이 내려갔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recapture 금액이 $193.4M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세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걸 말해준다.

클레오파트너
MagicSummit78




Sandiego 아줌마 | 
대왕 오징어와 고구마슈 | 
korvex | 
신통방통 신내린 제임스박 | 
미국 잡학다식 전문가 | 
vrixen73 | 



미국 전지역 생생뉴스 |
미국 지역 정보 로컬 뉴스 |
쌀집아저씨 BLOG |
lumix88 |
My Love DS |
Yo Lock Me Up |
solvix18 |
Fong Mr |
Surrender Novena |
Silvera |
blues town |
NEXT ROUND |
middle kick |
토멕스 기관차 아저씨 |
premium |
마이타운 마이웨이 블로그 |
zanero |
Freddy L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