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노는 이미 DFW 안에서도 집값 수준이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서도 유독 가격대가 높은 동네가 따로 존재한다. 서쪽 윌로우 벤드(Willow Bend) 일대가 대표적이다.
윌로우 벤드는 윌로우 벤드 골프클럽을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으로, 중위 주택가격은 70만~100만 달러 수준으로 파악된다. 대형 부지에 지어진 매물은 13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로는 글렌이글스 컨트리클럽(Gleneagles Country Club) 인근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풍 조경으로 잘 알려진 이 골프 커뮤니티 주변은 60만~90만 달러대 매물이 주를 이룬다.
세 번째는 올드 다운타운 플레이노 인근의 역사적 대형주택 구역이다. 1980~1990년대 지어진 대지 넓은 주택들이 남아 있으며,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50만~100만 달러대까지 가격 편차가 큰 편이다.
이들 지역이 부촌으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플레이노 독립학군(Plano ISD)의 오랜 명성이 자리한다. 1980~1990년대 대기업 본사들이 플레이노로 이전하면서 고소득 전문직 유입이 이어졌고, 이 시기에 형성된 서쪽 지역이 지금까지도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노 시 전체 중위 주택가격이 50만 달러 안팎으로 이미 텍사스 평균을 웃도는 수준인데, 윌로우 벤드는 이보다도 40~80%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도시 안에서의 격차도 뚜렷하다.
플레이노는 DFW 안에서도 한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그만큼 윌로우 벤드나 글렌이글스 인근 실거주에 대한 한인 자산가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학군과 한인 커뮤니티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시장을 보면 플레이노 서쪽 부촌 지역은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아 대기 수요가 꾸준히 쌓이는 흐름이 나타난다. 실거주나 투자를 고려한다면 학군 경계와 HOA 여부를 함께 확인하고, 매물이 나왔을 때 빠르게 움직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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