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 동네별 시세와 투자시각 - Santa Monica - 1

산타모니카는 해변과 가까운 만큼 캘리포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시장이지만, 같은 도시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 시장을 지켜본 입장에서 세 구역을 짚어드리겠습니다.

노스 오브 몬태나는 산타모니카 안에서도 최상위 주거지로 꼽히며, 단독주택 시세가 350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 사이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해 가격 흐름이 다른 구역보다 완만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선셋파크는 학군이 좋고 가족 단위 거주자가 많은 동네로 180만 달러에서 220만 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고, 오션파크는 해변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220만 달러에서 260만 달러 사이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피코 인근 동쪽 구역은 콘도 위주로 90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산타모니카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 추세를 보면 노스 오브 몬태나와 오션파크는 최근 완만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피코 인근 콘도 시장은 소폭 조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피코 인근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어 눈여겨볼 만합니다.

렌트 수익률로 보면 피코 인근 콘도가 3퍼센트대 후반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노스 오브 몬태나 같은 최상위 단독주택 지역은 1퍼센트대 후반에서 2퍼센트대 초반으로 매우 낮아지는 편입니다. 산타모니카는 임대료 규제가 강한 도시라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리스크로는 워낙 높은 진입 가격 때문에 금리 변화나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 그리고 상업지구 공실 문제가 주거 시장 심리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한인 가구 입장에서는 실거주보다는 자산 배분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경우가 많고, 피코 인근 콘도처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구간부터 진입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