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턴은 날씨 하나만 놓고 보면 남가주 생활의 장점이 꽤 잘 드러나는 도시입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북부에 있는 도시답게 사계절이 극단적으로 갈리지 않고, 1년 내내 비교적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입니다. 여름은 덥긴 하지만 습도가 높아 몸에 달라붙는 더위라기보다는 건조하고 강한 햇빛이 중심입니다. 겨울은 춥다기보다 선선한 정도에 가깝고, 비는 대부분 12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됩니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장마나 폭설을 걱정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특유의 건조함과 지진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월별 기온을 보면 1월과 12월도 낮 최고기온이 약 66°F, 섭씨 19도 정도입니다. 아침저녁 최저기온은 45°F, 섭씨 7도 수준까지 내려가지만, 한겨울이라고 해도 두꺼운 패딩을 매일 입어야 하는 날씨는 아닙니다. 2월과 3월도 비슷하게 선선하고, 4월부터는 낮 기온이 70°F를 넘기면서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들어갑니다. 5월은 최고 75°F, 6월은 79°F 정도로 올라가며, 본격적인 여름 느낌은 7월과 8월에 강해집니다. 8월 평균 최고기온은 약 86°F, 섭씨 30도 정도로 가장 덥습니다. 다만 풀러턴은 내륙 쪽에 살짝 들어간 위치라 해안 도시보다는 더울 수 있고, 폭염이 오는 날에는 평균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월별 평균 기온:
- 1월: 최고 66°F (19°C), 최저 45°F (7°C)
- 2월: 최고 66°F (19°C), 최저 48°F (9°C)
- 3월: 최고 68°F (20°C), 최저 50°F (10°C)
- 4월: 최고 72°F (22°C), 최저 53°F (12°C)
- 5월: 최고 75°F (24°C), 최저 58°F (14°C)
- 6월: 최고 79°F (26°C), 최저 62°F (17°C)
- 7월: 최고 84°F (29°C), 최저 65°F (18°C)
- 8월: 최고 86°F (30°C), 최저 66°F (19°C)
- 9월: 최고 84°F (29°C), 최저 64°F (18°C)
- 10월: 최고 79°F (26°C), 최저 58°F (14°C)
- 11월: 최고 73°F (23°C), 최저 50°F (10°C)
- 12월: 최고 66°F (19°C), 최저 45°F (7°C)
강수량을 보면 풀러턴의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1월 약 2.5인치, 2월 약 2.6인치, 3월 약 2.0인치로 겨울철에 비가 몰려 있습니다. 반대로 6월부터 9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봐도 됩니다. 7월 평균 강수량은 사실상 0에 가깝고, 8월과 9월도 매우 건조합니다. 연평균 강수량이 약 12.1인치, 308mm 정도이기 때문에 한국의 여름 장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여기는 정말 비가 안 오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원 관리, 차량 먼지, 피부 건조, 산불 위험 같은 부분이 생활 속에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월별 평균 강수량:
- 1월: 약 2.5인치 (63mm)
- 2월: 약 2.6인치 (66mm)
- 3월: 약 2.0인치 (51mm)
- 4월: 약 0.8인치 (20mm)
- 5월: 약 0.3인치 (8mm)
- 6월: 약 0.1인치 (3mm)
- 7월: 약 0.0인치 (1mm)
- 8월: 약 0.1인치 (2mm)
- 9월: 약 0.2인치 (5mm)
- 10월: 약 0.5인치 (13mm)
- 11월: 약 1.1인치 (28mm)
- 12월: 약 1.9인치 (48mm)
연평균 강수량은 약 12.1인치(308mm)로, 주로 겨울철에 집중됩니다.
풀러턴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자연재해는 지진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이상 지진 위험은 피할 수 없습니다.
평소에 물, 손전등, 배터리, 응급약, 간단한 식량 정도는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큰 지진이 오면 도로, 전기, 통신이 동시에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만날 장소와 연락 방법도 정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 위험도 올라갑니다. 풀러턴 도심 자체가 산속 마을은 아니지만, 남가주 전체가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주변 지역 화재의 연기와 공기질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수 위험은 큰 편은 아니지만, 겨울 폭우 때는 배수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나 낮은 지대에서 일시적인 침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풀러턴의 기후는 살기 편한 편입니다. 겨울이 혹독하지 않고, 여름도 습한 지옥 같은 날씨는 아닙니다. 다만 "날씨가 좋다"는 말만 믿고 아무 준비 없이 살기에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건조함, 강한 햇빛, 지진, 산불 연기, 겨울철 집중호우 정도는 현실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보면 풀러턴은 야외활동, 통학, 출퇴근, 은퇴 생활 모두에 무난한 기후를 가진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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