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부촌은 서니힐스 언덕 - Fullerton - 1

풀러턴에서 집을 알아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던지게 되는 질문이 있다. 학군 좋은 동네에 살고 싶은데 어디까지 예산을 잡아야 할까 하는 고민이다.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답이 서니힐스다. 1960년대 조성된 이 언덕 지역은 파노라마 조망과 넓은 필지로 유명하고, 무엇보다 서니힐스 고등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높게 평가받으면서 학군 프리미엄이 두텁게 형성됐다. 중위 주택가격은 140만~160만 달러 선이다.

아메리지하이츠도 함께 고려할 만하다.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 초반 조성된 계획 주거지로, 신축 위주의 타운홈과 단독주택이 섞여 있으며 중위가는 100만~120만 달러 수준이다.

레이먼드힐스나 풀러턴힐스 골프 코스 인근 구역도 전통적인 고급 주거지로 꼽힌다. 산등성이를 따라 형성돼 조망이 뛰어나고, 90만~11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들이 부촌으로 자리 잡은 데에는 학군, 조망,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 밀도가 함께 작용했다. 특히 서니힐스는 학군 하나만으로도 인근 대비 가격이 크게 벌어지는,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도 손꼽히는 사례다.

풀러턴 전체 중위가는 90만 달러 안팎으로 알려져 있는데, 서니힐스와 비교하면 50만~70만 달러 정도의 격차가 발생한다. 자녀 학군을 우선순위에 둔 가정이라면 이 격차를 감수하고서라도 진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 가정 사이에서 풀러턴은 애너하임힐스, 부에나파크와 함께 오렌지 카운티 북부의 대표적인 학군 이주지로 꼽힌다. 특히 자녀가 초중고 진학을 앞둔 가정이라면 서니힐스와 아메리지하이츠를 놓고 예산과 통학 거리를 함께 저울질하는 경우가 흔하다.

  • 서니힐스 - 중위가 약 140만~160만 달러, 학군 프리미엄과 파노라마 조망
  • 아메리지하이츠 - 중위가 약 100만~120만 달러, 신축 계획 주거지
  • 레이먼드힐스·풀러턴힐스 골프 코스 인근 - 중위가 약 90만~110만 달러

학군을 최우선으로 두는 가정이라면 서니힐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겠지만, 예산에 여유가 크지 않다면 아메리지하이츠처럼 대안이 될 만한 지역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