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버스는 미국 중서부 도시치고는 이벤트와 축제가 매우 풍성한 편입니다.
오하이오 주도로서 주 전체를 대표하는 행사들이 열리는 데다, 대학 도시 특유의 활기찬 문화도 더해져 거의 매달 크고 작은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리 캘린더를 체크해두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 행사가 집중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행사는 Ohio State Fair입니다. 매년 7월 말~8월 초에 약 2주간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약 90만 명 이상이 찾는 오하이오 최대 축제입니다. Ohio Expo Center에서 열리며 농축산물 전시, 라이브 음악 공연, 놀이기구, 각종 푸드 부스 등이 가득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달러 내외이며, 주차비는 별도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꼭 한 번은 경험해볼 만한 미국 중서부 문화입니다. 특히 축제 음식 중 일명 '페어 푸드'는 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입니다.
Columbus Arts Festival은 매년 6월 초 Scioto Riverfront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예술 축제입니다. 수백 명의 예술가들이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무대 공연과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됩니다.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Short North 상권과 연계되어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넘칩니다.
콜럼버스 음악 축제 ComFest(Community Festival)도 같은 Goodale Park에서 6월 말에 열려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콜럼버스 마라톤(Nationwide Children's Hospital Columbus Marathon)이 10월 셋째 주말에 개최됩니다.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5K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건강에 관심 있는 분들이 도전해볼 만합니다. 한인 러닝 모임도 콜럼버스에 있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분들이 매년 있습니다. 또한 10~11월에는 Easton Town Center에서 대규모 할로윈 행사, 연말에는 Columbus Zoo의 Wildlights 행사 등이 열려 겨울이 오기 전까지 즐길 거리가 이어집니다. 한국 문화 관련으로는 콜럼버스 한인 문화 축제와 코리안 파티가 가을에 개최되기도 합니다.
스포츠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NHL 콜럼버스 블루재킷(Columbus Blue Jackets) 홈 게임은 가을부터 봄까지 Nationwide Arena에서 열리고, MLS 콜럼버스 크루(Columbus Crew) 홈 게임은 여름철 Lower.com Field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콜럼버스에서 가장 열기가 뜨거운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오하이오 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 미식축구입니다. 게임 데이에는 수만 명이 모여들고 도시 전체가 붉은색(스칼렛)으로 물들 정도입니다.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OSU 미식축구 홈 게임 관람은 한 번쯤 꼭 경험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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