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햄 아파트 방 개수별 시세 비교 - Birmingham - 1

버밍햄에서 아파트를 알아보다 보면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은 방 하나가 늘어날 때마다 렌트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일 것이다. 두 번째 궁금증은 그 차이만큼 면적도 넉넉해지는지, 세 번째는 어떤 유닛이 실제로 가장 많이 지어지고 있는지다. 이 세 가지를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버밍햄 렌트 시장의 구조가 어느 정도 드러난다.

스튜디오는 평균 월 996달러, 면적은 454평방피트 수준이다. 도심 접근성을 중시하는 사회 초년생이나 단신 근무자가 주로 찾는 유닛이다.

1베드룸은 평균 1,266달러, 면적 766평방피트다. 스튜디오보다 월 270달러가량 높지만 면적은 300평방피트 넘게 늘어나, 평당 단가로 보면 오히려 유리한 선택지로 꼽힌다.

2베드룸은 평균 1,381달러, 면적 1,085평방피트다. 1베드룸과의 렌트 차이는 100달러 조금 넘는 수준인데 면적 증가폭은 상당히 커서, 룸메이트끼리 비용을 나누거나 재택근무 공간이 필요한 가구에 합리적인 선택지다.

3베드룸은 평균 1,667달러, 면적 1,376평방피트로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수요가 중심이다.

  • 스튜디오 약 996달러 / 454sqft
  • 1베드룸 약 1,266달러 / 766sqft
  • 2베드룸 약 1,381달러 / 1,085sqft
  • 3베드룸 약 1,667달러 / 1,376sqft

공급 비중을 보면 1베드룸과 2베드룸이 신축 단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버밍햄 임대 시장에서 렌트의 절반가량이 1,001~1,500달러 구간에 몰려 있다는 점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반대로 스튜디오와 3베드룸 이상은 신규 공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편이다.

렌트 격차라는 관점에서 보면 1베드룸에서 2베드룸으로 넘어갈 때의 부담 증가폭이 가장 완만하다. 반면 2베드룸에서 3베드룸으로 갈 때는 면적당 단가는 낮아지지만 총액 부담은 눈에 띄게 커진다. 예산을 방 개수가 아니라 총 렌트 기준으로 먼저 정해두는 편이 계획을 세우기에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 가구라면 초기 정착은 1베드룸이나 2베드룸에서 시작해 자녀 계획이나 재택근무 여부에 따라 유닛을 조정해 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학군을 고려한 지역 선정과 함께 유닛 타입을 정하면 예산 안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